내한와서 한국인들 마음에 대참사 낸 팝스타 TOP 3

2439

내한왔던 팝스타들은 국내 팬들에게 큰 감명을 받아서 돌아가기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종이 비행기, 불빛들을 활용한 이벤트부터 수천 수만명이 함께 부르는 떼창까지!

이렇게 팬과 가수가 서로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공연도 있지만, 내한을 온 가수가 팬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내한와서 한국인들 마음에 대참사 일으킨 팝스타 top3>에 대해 알아볼게요

3위 아리아나 그란데

빌보드 hot 100 차트 top3를 보두 자신의 곡으로 채운 최초의 솔로 가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 솔로 가수 중 하나인 아리아나 그란데. 하지만 그런 그녀도 한국 내한 당시 많은 팬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떠났다고 합니다.

2017년 내한 공연이 결정되고, 2만장이나 되는 티켓은 10분만에 매진이 될 정도로 많은 국내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는데요. 그녀에게 2만명의 기대는 너무나 적었던 것일까요?


그녀는 공연 3시간 전인 오후 5시에 공연장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연 시간에 간신히 맞춰서 도착을 한 그녀는 리허설도 없이 화장실에서 목을 푸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사태의 서막을 알렸는데요.


진짜 문제는 vip 티켓 구매자들이었죠. 그들은 65만원의 추가금을 내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 공연장에 우선으로 입장할 기회를 얻었는데요. 그녀의 지각으로 인해 사진을 찍는 동안 공연장에는 다른 손님들이 입장을 먼저 해버린 것입니다.


vip들이 65만원이나 내고 펜스 밖에서 무대를 관람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것인데요. 상처받은 팬들에게 별다른 사과도 없이 아리아나 그란데는 당일 자정 바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에는 공연 이틀 전에 도착을 해 리허설까지 완벽하게 마친 후 공연을 진행했다고 하죠. 한국팬들을 무시하는 듯한 그녀의 행동에 팬들은 다시 한번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미국의 한 도넛 가게에서 판매하는 도넛에 몰래 침을 뱉은 일명 ‘도넛 게이트’사건이 재조명되며 그녀의 인성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기도 했죠. 시간이 지난 지금, 그녀의 히트곡들이 곳곳에서 다시 들려오고 있는데요. 다음 내한 공연에서는 그녀의 성숙해진 태도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2위 the 1975

비틀즈, 퀸 같은 밴드의 고장 영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밴드 중 하나인 the 1975.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도 차지하는데 성공했지만, 한국인들의 마음을 차지하지는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내한 공연에서 일어난 사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2019년 6월. 별 탈없이 진행된 the 1975의 내한 공연. 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고 온 후 믿을 수 없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발견하게 되죠.


바로 태극기를 밟고 있는 메인보컬의 사진이 업로드 된 것!! 그들의 내한을 환영하며 팬이 직접 꾸며 선물로 준 태극기였는데요. 왜 밟았냐고 물어본 댓글에 달린 그의 답글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건 내 국기야.” 그의 거침없는 태도에 국내 팬들뿐 아니라 영국 팬들까지 무례한 짓이라며 댓글을 달았는데요. 논란이 뜨거워지자 그는 별다른 사과도 없이 사진을 삭제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는데요. 그는 트위터에 이 상황에 대해 불만섞인 욕설을 올려 팬들을 한 번 더 울리고 말았습니다. 그에게 남의 국기는 그저 펄럭이는 천 정도였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하면서 태극기가 국기 이상의 상징이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상품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기시했었을 정돈데요.

실제로 형법 제3장 105조. 106조에 의해 국기를 손상, 모욕한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 3번이나 내한을 올 만큼 우호적인 the 1975였지만, 다음번에 처벌을 받지 않으려면 한국에 대한 존중을 더 배울 필요가 있겠네요~

1위 머라이어 캐리

1990년대의 아이콘, 팝의 여왕, 빌보드의 여왕, 크리스마스의 여왕 등 온갖 수식어를 가진 여가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수식어보다도 이 노래 한 곡이면 설명 끝!

바로 전 세계인들 캐롤의 주인공 머라이어 캐리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가수 타이틀도 가진 그녀의 2014년 내한공연. 그녀의 공연을 기다리던 팬들은 그녀를 20분이나 더 기다려야했는데요. 갑작스런 지각에도 별다른 사과없이 나타난 그녀에게 팬들은 환호성으로 보답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진행될수록 팬들의 표정은 어두워져갔죠. ‘돌고래 창법’으로 유명한 그녀의 히트곡 이모션이 흘러나왔지만, 그녀는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지 못하고 저음으로 메꿔버리는데요. 그 이후 흘러나온 ‘my all’을 부를 때는 가사를 잊어버려 얼버무리기까지 했죠.

중간중간 옷을 갈아입기 위해 간주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자리를 비우는가 하면, 몇몇 곡은 립싱크 의혹까지 발생했는데요. 공연이 반쯤 지나 컨디션을 되찾은 그녀가 제대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관객의 1/3이 자리를 비운 뒤 였습니다.


마지막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른 뒤에는 앵콜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인사도 없이 퇴장해버리면서 공연의 마무리까지 깔끔하지 못했는데요. 관객들은 성의 없는 그녀의 무대에 태도를 감추지 못했죠.

앞선 가수들은 공연 전 후 태도에 논란이 있을지언정 관객들이 만족스러워할 공연을 보여줬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공연 자체를 망쳐버렸습니다. 이러한 실망스러운 공연은 한국 뿐 아니라 각 국에서도 비판받았다고 하는데요. 더 이상 팬들의 향수를 상처로 되돌려주지말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약 1~2시간의 공연! 그들에게는 평생동안 반복된는 일일지 모르지만, 팬들에게는 일생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시간 일지도 모릅니다.

팬들이 있기에 스타가 있을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고 그 1~2시간을 망쳐버리는 스타들을 살펴보았는데요. 팬들이 그들의 스타를 존중해주는 만큼, 스타들도 그 팬들을 존중해 주는 태도가 너무나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