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모르게 유명세 이용해먹다가 폭망한 연예인 와이프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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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유명 연예인들은 주변 가족들까지도 화제를 모으곤 합니다. 

그중 연예인을 남편으로 둔 아내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매력으로 
방송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일반인으로서의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뻔뻔하게 방송까지 나오더니 
실체 들통나 사라진 연예인 와이프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요리 예능 프로그램 인기의 첫 신호탄을 쏜 <냉장고를 부탁해>에 합류, 
유능한 쉐프답지 않은 푸근한 외모와 복스럽게 먹는 
나름 귀여운 모습으로 스타 쉐프 반열에 오른 이원일.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 
설현을 닮은 미모의 여성 PD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는데요.

연예인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PD와 스타 쉐프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이내 두 사람은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일상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고정 출연까지 하게 됐죠.


방송을 통해 이원일의 여자친구이자 예비신부 김유진의 모습이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이 일었는데요.

이원일보다 12살이나 어린 나이는 물론, 
당장 연예인으로 데뷔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비주얼이 화제가 된 것이죠.

그렇게 ‘PD계의 설현’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남자친구 이원일을 향한 
남성 시청자들의 질투 섞인 부러움이 이어지던 가운데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학 중이던 당시 
김유진과 그의 친구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인데요.

시간과 장소는 물론이고 폭행 당시의 상황을 
아주 상세히 묘사한 폭로글은 곧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고,
더욱이 당시 폭행을 가했던 다른 가해자들은 모두 진심어린 사과를 했지만 
주동자였던 김유진은 현재까지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은 분노를 자아냈죠. 


다른 연예인들의 학폭 논란 수순을 보면 
첫 폭로 직후 대부분 의혹을 부정하는 기사를 내곤 하지만,
워낙 자세한 폭로글에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이원일과 김유진은 다음날 소속사를 통해 순순히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방송 하차 소식을 전했고 논란은 그렇게 사그라드는 듯 보였는데요.

그러나 김유진이 쓴 사과문 내용이 문제였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사과드린다”고 쓰면서도 
“사실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 
끝까지 학폭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 것인데요.


게다가 김유진이 폭로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 
피해자가 이원일에게도 이전에 관련 내용을 DM을 보냈으나 
무시했다는 점 등이 추가로 알려지며 
이원일 커플을 향한 비난은 오히려 거세졌습니다.

그렇게 안 하느니만 못한 진정성 없는 사과문에 여론이 악화되자 
김유진은 “단어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2차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미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부적절한 대응으로 남편의 앞길까지 막힌 후였습니다.


이로부터 얼마 후 이번에는 학폭 폭로자를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소송까지 제기한 김유진.

사과 당시에는 주변인들에게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해명했지만
일관되지 않은 언행, 명확하지 않은 해명으로 
그녀의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소송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한수민>

현재의 박명수를 있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의 전성기로 꼽히는 2008년,
박명수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아내 한수민을 향한 관심도 치솟았습니다.

박명수와 결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지만 
귀여운 외모에 피부과를 운영하는 의사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었고
2017년에는 무한도전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서 남편 못지않은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당시 한수민은 “방송에 안 나오니 광고 섭외가 안 들어온다”는 우스갯소리와 함께 
방송 출연 욕심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는데, 
실제로 얼마 후 <싱글라이프>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감출 수 없는 관종 본능(?)을 조금씩 분출하던 한수민.

섭외가 들어와야지만 출연할 수 있는 TV 프로그램 대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송 욕심을 채우기 시작했는데요.


과거 한수민의 SNS를 기사화하는 데 우려를 표하기도 했던 
남편 박명수의 선견지명이었을까요? 

비연예인 의사인지, 방송인인지 헷갈릴만큼 활발하게 SNS 활동을 지속하던 
2018년 8월, 결국 터질 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코팩 제품을 설명하던 중 
부적절한 손가락 욕을 하며 소위 패륜 비속어 논란을 자아낸 것인데요. 


무엇보다 해당 욕이 유명 연예인의 아내이자 자녀까지 둔 다 큰 어른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기에는 저급한, 부모 비하의 속뜻을 가진 탓에 파장은 더욱 커졌고
한수민은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하며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조용히 지내던 한수민.

하지만 방송 욕심은 참기 어려웠는지 손가락 욕 논란 7개월여 만에 <아내의 맛>으로 복귀
남편 박명수와의 유쾌한 케미를 뽐냈는데요.


패륜 비속어 논란도 잠재울 만큼 
뛰어난 예능감이 호평을 받으며 방송인으로서 자리를 잡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말 그대로 범죄를 저질러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후기를 활용해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인플루언서를 적발하는 과정에서 한수민도 포함된 것인데요.


그동안 병원 운영, 방송 활동과 별개로 
자신의 SNS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온 한수민.

식약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수민은 호박앰플을 판매하면서 
원재료의 효능과 효과를 허위로 과장, 과대 광고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판매 당시 한수민이 게재한 광고글에 남편 박명수까지 등장해 
비난의 화살은 한수민은 물론 박명수에게까지 향하게 됐는데요.


역시나 곧바로 사과문을 올리며 신중히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한수민.

2년 사이에 벌써 두 번이나 SNS를 통한 논란에 오른 데 
네티즌들은 “남편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 “그럴 줄 알았다” 등의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한수민은 현재까지 공식 활동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정원>

쌍둥이와 함께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 개그맨 이휘재.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은 건 쌍둥이와 이휘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청순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이목을 끌며 
순식간에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자리잡은 아내 문정원도 있는데요.


슈돌 종영 이후에도 수많은 광고, 화보까지 촬영하며 
남편 부럽지 않은 유명인이 된 문정원은 
지난 1월,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이며 언론을 장식했습니다.

단순 유명세로 치부하기에는 문정원의 대처가 합당하지 않았기에 
네티즌의 공분은 커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모든 논란은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하나로 시작됐습니다.


자신을 문정원 가족의 아래층에 사는 이웃이라 밝힌 한 네티즌이 
“매트라도 깔고 뛰게 해달라. 일년 넘게 부탁하지 않았냐”라며 
극심한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을 단 것인데요.

이에 문정원은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는 글을 올렸죠.

얼핏보면 층간소음 피해를 입은 아랫집 이웃에게 바치는 사과문으로 보이는 글.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변명문’에 가까웠습니다. 


이전에 사과의 의미로 선물도 전달했다는 둥, 
남자 아이들이라 통제가 어렵고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 둥 
구구절절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책임회피성 문장들과
마치 불만을 제기하는 아랫층 거주자를 속좁은 사람으로 만드는 내용은 
읽는 이들의 분노를 부채질했죠.

문정원이 올린 ‘변명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파만파 퍼지며 
“왜 진작 매트를 주문하지 않았냐”는 네티즌들의 짜증 섞인 비난을 유발하는 한편,
과거 문정원이 방송에 출연해 층간소음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 장면까지 재조명되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새로 이사한 집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발언을 한 문정원. 

시청자들은 당연히 이사한 집이 단독주택이겠거니 했지만 
놀랍게도 아래층에 사람이 살고있던 빌라였던 것이죠.


거기다 쌍둥이와 이휘재가 집안으로 보이는 곳에서 
마구 뛰어다니는 영상과 사진들이 층간소음 증거로 제기됐고, 
여기에 더해 이웃집 주민들의 증언까지 속속 등장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습니다.

애초에 담백하게 사과만 했다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일.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변명 가득한 사과문으로 촉발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문정원은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저희 부주의가 맞다”는 
2차 사과문을 올려야 했습니다.


이후 남편 이휘재까지 방송에 출연해 “층간소음 관련 문제는 잘 마무리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해당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는데요.

그러나 이번에는 엄연한 범죄 논란에 휩싸이며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문정원이 2017년 에버랜드의 한 장남감 매장에서 
아이들 장난감 2개를 구매한 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이른바 ‘먹튀’했다는 폭로가 제기된 것인데요.


점원은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 믿고 기다렸지만 놀이공원 마감까지 돌아오지 않아 
결국 해당 비용은 자신이 메꿀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 문정원.

이와 동시에 학원비 먹튀, 불법 주정차, 공공장소에서의 소음 유발 등 
크고 작은 악행들이 연달아 폭로됐지만 
에버랜드 먹튀 건에 대해서만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모든 SNS 활동을 접고 현재는 자숙 중인 상태라고 하네요.


어쩌면 연예인인 남편으로 인해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세 사람의 입장에선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처사가 조금 가혹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연예인 활동으로 거둔 수익을 함께 쓰고, 
또 남편의 유명세에 힘입어 방송 활동까지 하게 됐다면 
그에 걸맞은 책임감도 갖춰야 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