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로 나와서 선배들 뚜껑 열리게 만든 무개념 연예인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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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의 재미는 게스트의 활약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것, 누구나 공감하실텐데요.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감을 주는 게스트도 있고, 전혀 기대 안했는데 빵빵 터뜨리는 게스트도 있는 한편 노잼을 넘어 시청자와 다른 출연자들을 불쾌하게 만든 게스트들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선배 뿐만 아니라 보고 있던 모든 사람들을 빡치게한, 역대급 최악의 게스트 연예인 TOP4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진>


2017년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재진은 지나친 엉뚱함과 무례함으로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잔치국수 이야기를 신나게 하고 있는 이영자를 빤히 바라보다 “살찔까봐 염려는 안하세요?” 라고 물은 이재진, 그리고 당황한듯한 이영자.

한때 살 때문에 지방흡입을 해서 크게 위기를 겪은 적도 있던 이영자이기에 이재진의 발언에 전현무, 양세형 등 다른 패널들도 크게 놀라는 눈치였는데요. 이재진 외의 모든 사람들이 당황했지만 다행히 여차저차 없었던 일처럼 넘어갔죠.


겨우 진정된 분위기에서 기생충 전문가 서민 교수에게 이영자가 다른 사람들보다 기생충이 많은거냐고 물으며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은 이재진, 다행히 이영자가 “전지적 폭력 당해볼래요?” 라고 재치있게 넘어갔지만, 누가봐도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재진은 전현무가 출연하고 있는 ‘나혼자산다’ 에 대해서는 근거도 없이 모두 설정이라고 주장하며 전현무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는데요. 방송을 본 사람들은 “예의없는걸 4차원으로 포장하지마라” “낼 모레 40대인데 충격적이다” 라며 이재진을 비난했습니다.


<구하라, 강지영>


2013년 신곡 홍보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카라 멤버들. 구하라는 방송 초반 “연애 이야기는 빼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MC들은 “구하라의 연애 이야기를 빼면 방송이 힘들다” 며 구하라를 놀려댔는데요.


규현이 “내가 입을 열면 구하라는 다 끝난다” 고 장난스럽게 협박하자 발끈하며 앞에 놓인 물통을 던진 구하라. 구하라는 당황한 MC들을 앞에 두고 “진짜 화나서” 라고 말하며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갑분싸된 방송에 서로를 비난하고 구하라를 위로하며 겨우 숨을 붙여놓은 라디오스타 MC들. 하지만 산 넘어 산이었는데요. 애교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강지영까지 눈물을 보인 것이죠.

강지영이 일본에서 애교로 화제가 되었던만큼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었던 수준의 요구였지만 “(애교를)일본말로 했었다”, “애교가 없는데 왜 자꾸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고 머뭇거리다가 울음을 터뜨린 강지영.

눈물로 녹화장 분위기를 망쳐놓은 이들이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방송에 임했으면 평가는 달라졌을텐데요. 본인의 눈물이 규현의 독설 때문이라고 끝까지 변명한 구하라와 앞으로 절대 어디에서도 애교를 보여주지 않겠다고 정색한 강지영.

라디오스타 컨셉상 짖궂게 굴기는 해도 선은 지키는데, 홍보차 출연해서 홍보할껀 다해놓고 대답하기 싫은 질문에 울면 다인가요? 정말 최악의 게스트가 맞는 것 같네요.


<바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한 B1A4 출신의 바로. 방송 시작하면서 뭐든 잘 먹는다고 스스로 밝혔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던 걸까요?


빵도 싫어해 요거트도 싫어해 낫토도 싫어해… 셰프들이 사용하는 재료마다 싫어한다고 밝히며 셰프들을 당황시킨 바로. 다 본인의 냉장고에서 나온건데도 말이죠.


동남아 길거리 음식 같다, LA 흑인들이 먹는 음식이 먹고 싶다, 바삭한 건 싫다 등 말도 안되는 트집까지 잡았는데요. 보다못한 탁재훈이 일침을 날리기도 했지만 바로는 오히려 밉상 표정으로 탁재훈을 도발했습니다.


시식 후에는 한숨을 쉬고 ‘어디서 먹어본 맛이다’ 라고 평가하며 비호감의 정점을 찍은 바로 팬들은 ‘컨셉이었다’, ‘촬영장 분위기는 좋았다더라’ 고 실드를 쳤지만 그렇다기에는 바로 때문에 불편해서 끝까지 시청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정말 많았다고 하죠.


본인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준 셰프는 물론이고 프로그램의 애청자까지 채널을 돌리게 만든 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바로를 두고 ‘예능 역사상 최악의 게스트 중 하나’ 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못 웃기는 개그맨들도 많은데 게스트로 출연해서 재미가 없을 수는 있죠. 하지만 시청자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한 선배와 동료들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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