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곽윤기랑 너무 비교된다며 폭로된 선수의 실제 성격 ㄷㄷ


지난 11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깔끔한 인코스 추월로 조 1위 결승행을 확정짓게 한 곽윤기 선수. 이번 올림픽 내내 대한민국 국민들의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 그는 특유의 친화력을 보이며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일명 ‘인싸’로 통하고 있는데요. 


특히, 감독 조차 없는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서 맏형다운 리더십을 보이며 살뜰히 후배들을 챙겨 연일 훈훈한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곽윤기 선수와 달리 후배 선수들에게 유난히 냉철한 태도를 보여 비교가 되고 있는 한 선수가 있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인터뷰


지난 13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준결선에 등장한 세 명의 선수. 이승훈 선수, 김민석 선수, 정재원 선수는 사력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아쉽게도 준결승 무대에 오르진 못했는데요.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이승훈 선수는 이런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이게 지금 저희 수준이다. 우리 선수들 기록을 보면 다들 처져있다.”라며 다음 올림픽을 위해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이죠. 


이번 경기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내놓은 것은 좋았지만, 이승훈 선수는 “개인 기량이 문제다”라며 정재원 선수와 김민석 선수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는 “민석이는 좋아졌다. 1500m에서 동메달을 땄다.”라며 김민석 선수를 칭찬하는 한편, 자신과 정재원 선수에 대해선 “5,000m에서 내세울 수 없는 정도다. 이런 부분이 팀 추월에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며 다소 적나라한 평가를 내놓았죠. 


심지어는 평창 올림픽 때 팀원들의 개인 기록도 상위권이었다며 이번 올림픽과 비교하기도 했는데요.


사실, 팀의 맏형으로서 이승훈 선수가 내놓은 분석은 지극히 현실적이었지만, 누리꾼들은 “경기가 끝난 직후까지 냉철할 필요가 있을까”, “정재원이 벌어진 격차 줄여줬던거 아님?”, “아직 경기도 남았는데 두 선수를 비교하는 건 좀..” 등의 다소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정재원 선수는 인터뷰 자리에서 “셋 중 가장 표정이 어둡다”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는 “원래 표정이 무표정이다. 오늘은 특히 힘들었다. 아무래도 마지막 피니시를 해야하니까 남은 힘을 다썼다” 라며 멋쩍게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죠. 


이에 이승훈 선수는 정재원 선수에 대해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내가 따라가기 힘들더라”라며 나름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 군기반장?


이와 함께 이승훈 선수의 뜻밖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이승훈 선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종목 금메달, 팀 추월 은메달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지만, 대회가 끝나자마자 훈련 특혜 시비와 후배 선수들에게 상습적으로 손찌검을 해왔단 사실이 폭로된 바 있죠.


해당 폭로에 따르면 이승훈 선수는 식당에서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리치는가 하면, 수 차례 후배들에게 기합을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승훈 선수는 사실과 다르다며 ‘가벼운 훈계’였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죠. 


게다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방송에선 올림픽 일정을 위해 신혼여행을 미뤘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이미 아내와 한 달간 유럽 여행을 다녀온 것이 알려지며 일명 빙상연맹의 전명규 라인이었던 이승훈 선수가 지나친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냔 의혹이 터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그에게 출전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고 징계가 종료된 이후 이승훈 선수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돌아온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특히, 정재원 선수는 이승훈 선수와 함께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조차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누리꾼들의 의심을 증폭시키기도 했습니다. 

# 곽윤기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승부욕은 이해가 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후배들을 상대로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해온 듯한 이승훈 선수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데요. 이와 달리,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끈 곽윤기 선수의 남다른 리더십이 함께 비교되고 있습니다. 


곽윤기 선수 브이로그 영상에선 10살 이상 차이나는 후배들이 곽윤기 선수에게 편하게 장난을 치는 듯한 모습들이 포착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운동하면 군기도 잡고 그럴텐데 전혀 없었나보네 ㅋㅋ”, “곽윤기 선수 성격 대충 알 것 같다”, “진짜 든든한 리더상” 등의 반응을 보였죠. 


실제로 곽윤기 선수는 올림픽 개막 전부터 경기장에 후배들을 불러모아 군기를 잡거나 훈수질을 하는 것이 아닌 직접 후배들을 위한 사진을 찍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극찬을 자아냈죠. 

이번 올림픽에서도 곽윤기 선수는 경기 후 메달을 따던 못 따던 “후배들을 잘 만난 덕이다”, “요즘 친구들은 긴장을 안한다” 라며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후배들을 추켜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는 과거 올림픽 출전 당시 숙소에서 각자 개인 생활을 했던 자신과 달리, 요새 친구들은 함께 모여 수다를 떤다며 “많이 달라졌구나. 요즘 애들이 나보다 낫다”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곽윤기 선수는 감독 역할을 자처했는데요. 대표팀 훈련이 모두 끝난 뒤에도 곽윤기 선수는 여자 대표팀 선수들과 따로 남아 훈련을 계속했다는 훈훈한 일화가 전해져 오기도 했죠. 


한 살 차이 밖에 나지 않지만 경기장에서 후배들을 대하는 태도 만큼은 극명한 온도차가 존재했던 곽윤기 선수와 이승훈 선수.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만, 이번 경기 중 보여주었던 각 팀의 분위기가 이를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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