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5%만 알고 있다는 진짜 돈이 숨어 있는 곳 TOP6

6위. 거래중지계좌 잔고

사실 돈은, 여러분들의 통장에 잠들어 있을지 모릅니다. ‘엥? 내 통장 지금 텅장인데?’라고 생각하셨을지라도 거래중지계좌로 바뀌어서 눈에 안 띄는 걸 수도 있으니,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자구요.

거래중지계좌는 요런 조건에 해당되는 계좌를 뜻하는데요. 최근에는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검색창에 ‘계좌정보통합관리시스템’이라고 치면 이런 사이트로 연결되는데요. 메뉴에서 ‘계좌통합조회’를 클릭, 공인인증서 로그인과 본인확인 인증을 거치면 내가 가진 은행별 계좌 내역이 모두 표시됩니다.

이 중 ‘비활동성계좌’라고 적힌 것이 오늘 찾을 거래중단계좌인데요. 바로 ‘조회’를 클릭한 뒤, 잔고를 확인해보면…?! 나도 몰랐던 돈이 남아있을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잔액이 50만 원 이하에, 앞으로도 이 계좌는 안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신청’을 클릭하고 잔액을 옮길 은행과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돈을 되찾을 수 있는데요.

만약 잔액이 50만 원 이상이거나,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활동성 계좌로 변경해 앞으로도 사용하고 싶다면 필요한 서류를 챙겨 해당 은행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5위. 장기수선충당금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살면 매달 받는 관리비 고지서! 수많은 항목을 쭉 훑어 내리다 보면,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금 사는 집이 자가가 아니라 전세나 월세라면 이사할 때 이 돈, 꼭 돌려받으셔야 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공동주택의 시설 보수를 위해 관리사무소에서 세대마다 조금씩 걷어 모아두는, 일종의 적금인데요. 일반 ‘수선유지비’와 달리 건물 전체를 수리하는 등 큰 돈이 들어갈 때 쓰이지만, 집 보일러가 고장 나면 집주인이 수리해줘야 하듯 이것도 마찬가지로, 거주자가 아닌 소유자가 부담할 부분이라고 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보통 1㎡당 128원 정도인데요. 25평(84㎡) 아파트에 산다고 가정할 경우 한 달에 만 원이 넘는다고 하니 무시하기엔 큰 돈이죠? 게다가 보통 한 곳에서 2년씩 사는 걸 고려하면, 무려 25만 원 이상이 모이는데요. 이건 정당하게 받아야 하는 내 돈이니까, 꼭 집주인에게 말하고 챙겨가는 거 잊지 마세요!

장기수선충당금은 이 항목 가운데 하나라도 포함되면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고 하니, 매달 관리비를 꾸준히 내고 있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릴게요. 참고로 내가 집을 사서 다른 사람에게 팔 때도 ‘선수관리비’라는 걸 받을 수 있답니다.

4위. 청년수당/국민취업지원금

기껏 학교도 졸업했는데 취직은 안 되고, 매달 나가는 돈은 산더미 같고. 어떻게 하나 골머리를 앓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복지 혜택이 있습니다. 바로 청년수당!

청년수당은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중위소득 150% 이하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일단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 원씩을 지급해줍니다.

이 밖에도 상담, 컨설팅, 취·창업 특강 등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원금을 받는 도중 취·창업에 성공해 2개월간 근속하면, 60만 원 상당의 축하금까지 지원해 준다고 하니 자격이 되는 분은 무조건 신청하시는 게 좋겠죠?

접수는 서울시 기준,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의 ‘청년수당 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요. 보통 상반기와 하반기에 1, 2차로 나눠서 접수를 받지만 정확한 신청 기간은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서울에 안 사는 분이시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이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라 지역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지원할 수 있는 나이나 소득 기준의 폭도 넓어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국민취업지원금은 청년수당과 달리 오로지 ‘구직 활동 지원’에만 초점을 맞춘 사업이라 자격 유지가 조금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지원금을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유흥업소에 드나드는 등 불건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않으면 대부분 괜찮다고 하니까, 총 3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3위. 자기부담금 환급

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 혹시 자동차 보험 ‘자차특약’에 가입해 있으신가요? 자차특약에는 자기부담금이라는 게 있는데요. 운전자가 사고를 당했을 때, 사고 과실과 무관하게 자동차 수리비의 일정 비율을 보험사와 나누어 부담하는 걸 뜻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상대방의 과실이 더 커서, 수리비를 그쪽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다면? 당연히 내가 낸 자기부담금은 돌려받는 게 맞겠죠. 그런데, 여태껏 보험사가 이 자기부담금을 돌려주지 않고 그냥 꿀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고객이 직접 과실 비율을 확인한 뒤 돌려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지 않으면 모르는 척 넘어가 버린 건데요. 결국, 당연히 내 돈인데 아는 사람만 돌려받을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된 것!

이런 상황이 유튜브와 기사를 통해 알려지자, 화가 난 고객들은 보험사가 자기부담금을 부당하게 갈취하고 있다며 국민청원을 남기고 집단 소송까지 불사했는데요. 결국 지난 해 7월, 처음으로 “자기부담금을 환급하라”는 재판부의 판결이 나오면서 소비자가 승소하게 됐다고 합니다.

2위. 카드 포인트

카드를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쌓이는 포인트! 이런 포인트가 쌓여도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사용법을 몰라서 방치해온 분들 계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안 쓰는 카드 포인트를 내 계좌에 현금으로 넣어주는 신박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어카운트 인포’라는 어플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금융결제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어플이기 때문에 의심은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어카운트 인포’를 실행한 뒤, 여기 적힌 ‘카드 포인트 현금화’를 누르면 내가 보유한 카드별 포인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한번에 신청하기’를 누르고 현금화할 금액을 정한 뒤 돈을 받을 계좌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현금화 신청이 끝난다는 사실!

물론 특정 카드사의 포인트만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카운트 인포’ 외에, 여신금융협회에서 운영하는 ‘카드포인트조회/입금’이라는 어플도 있고 PC가 편하신 분들은 앞서 말씀드린 ‘계좌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검색해 들어가셔도 동일한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으니 편하신 대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현재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아 방치된 카드 포인트의 액수는 2조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전에 한 번 포인트를 조회해서 찾아간 적이 있더라도 이후에 또 쌓였을 수 있고, 포인트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소멸하기 때문에 자주자주 확인하고 꼭 찾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위. 미청구/미수령 보험금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각종 사건사고들! 언제 무슨 일을 겪을지 모르니 다들 보험 하나씩은 들어 놓는데요. 그런데 보험 만기가 지나고도 모르고 있거나, 보험금 지급 사유가 생겼는데 청구하지 않아 쌓인 보험금이 무려 12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인터넷에 ‘내보험 찾아줌’을 검색하면 이런 사이트가 뜨는데요.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클릭하고 본인 인증만 하면, 미청구 보험금과 휴면 보험금이 나옵니다. 괜히 컴퓨터로 접속하기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토스’ 앱의 ‘숨은 보험금 찾기’ 메뉴를 이용하셔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숨은 보험금을 발견했다면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휴면보험금 조회’를 검색한 뒤 지급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보험은 보통 오랜 기간 동안 가입돼 있는 만큼 그 금액도 큰 경우가 많으니까 꼭 확인하고 돌려받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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