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김지아

본명, 김지아. 원래 이름은 김상은이었는데 개명했다고 해요. 78년 생으로 한국 나이 44세입니다. 서울중대초, 가원중을 졸업했고 아트센터디자인대학교 그래픽디자인과를 중퇴했습니다. 이지아의 형제 관계는 큰 언니, 작은 언니, 남동생이 있습니다.

데뷔 초 이지아에 대해서 이런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이지아가 재력가 집안의 자제다, 할아버지가 엄청난 재력가고, 아버지 역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개인사업을 해 미국에서 유학했다, 뭐 이런 내용으로요.

실제로 이지아의 조부 김순흥 씨는 서울 예술고등학교에 평창동 부지를 기부했고, 삼성가를 비롯한 재벌 3세들이 졸업한 경기고의 전신인 제일고보의 이사,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 등을 지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겐 절대 들켜선 안될 비밀이 드러나면서 어마어마한 안티를 끌어모으게 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2.숙청 1호 친일파

이지아의 조부로 알려진 고 김순흥. 그는 해방기 이전부터 4대문 안 99칸 한옥집에 살던 대단한 갑부였습니다. 실제로 재력가, 자산가 집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자산 규모죠.

하지만 김순흥이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기재된 친일파였고 이완용 다음가는 수준의 친일 행위를 저지른 인물이라는 게 세상에 드러나게 됐어요.

알고 보니 김순흥은 37년 국방헌금 1만원 헌납을 시작으로 비행기 대금, 조선군사후원연맹 사업비를 헌납했고 반일운동에 대항해 조직된 친일단체 ‘동민회’에서 활동했고, 공익을 위해 사재를 기부한 사람에게 일본 천황이 주는 리본 기장인 감수포장까지 받았다는 기록까지 있었죠.

오죽하면 백범 김구 선생이 ‘숙청 해야된다’라고 작성한 친일인사들 명단 초안에서도 이름이 발견됐죠. 이 정도면 나라를 판 수준이 아니라 같은 민족을 짓밟는 데에 일조한 셈인데요. 물론 이지아가 친일과 관련된 행위를 직접적으로 관련 있진 않지만, 친일파 조상 덕분에 별 어려움 없이 보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근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죠. 게다가 가족들을 ‘명문가’, ‘재력가’로 언플하고 본명이 아닌 성만 바꿔 ‘이지아’로 활동했던 데에는 이런 문제들이 얽혀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3.외계인설

이지아는 2004년 배우 배용준과 함께 ‘LG 텔레콤’ CF 촬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어요. 이후 ‘태왕사신기’에 출연하며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사실, 그녀의 출신을 무시할 수 없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은 이런 대목에서 드러납니다.

어마어마한 당대 톱스타의 상대 역으로 데뷔해 만난 첫 작품이 거액의 제작비가 투자된 유명 드라마.. 요즘 신인들에겐 꿈과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데뷔 초 이지아는 ‘외계인설’, ‘뱀파이어설’, ‘남자설’ 등이 돌만큼 신인답지 않게 신비주의를 고수합니다. 이유는 조금 뒤에 밝혀지는데요.

흔한 과거, 어린 시절 사진 하나 온라인 상에서 찾을 수 없었다고 해요. 물론 지금은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배경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이지아는 ‘베토벤 바이러스’, ‘스타일’, ‘아테나:전쟁의 여신’ 쭉쭉 문제없이 필모를 채웠어요. 최근까지도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이런 작품들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죠.

4.성형

이지아는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 출연 당시 성형 논란에 휩싸입니다. 실제로 방송 중 이지아의 얼굴이 부자연스럽게 나오는 듯한 모습 때문인데요.

이지아는 여기에 직접 해명하며 스트레스로 순환 장애가 왔고, 안면 부종이 너무 심해 제작진 측에서 CG 처리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성형 여부에 대해서도 쿨하게 인정했는데요. 사실 코를 더 날렵하게 하고 싶어 손을 댔는데 염증이 생겨서 제거했다며 “사실 넣었다 뺐어요.”라고 밝혔죠.

5.정우성 – 서태지

이지아의 열애사에는 당대 최고의 톱 배우와 톱 가수가 존재합니다. 2011년 3월, 이지아는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만난 배우 정우성과 열애설을 인정했는데요. 이후 3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어요. 이유는 바로 이지아가 뜬금없이 가수 서태지와 재산 분할 청구 소송에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KBS 9시 뉴스에 나왔을 정도로 대한민국 연예계를 뒤집어놓을 만한 뉴스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지아는 19살이 되던 해에 25살의 서태지와 결혼했지만 대표적인 신비주의 연예인으로 꼽히는 서태지의 아내로 사는 것은 이지아에게도 쉽지 않았기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택한 것이죠.

데뷔 초, 이지아에 대한 정보나 과거 사진 등의 행적을 찾기 어려웠던 이유 역시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몇 년간 숨겨왔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자, 대중들은 이지아를 두고 “정우성을 속였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는데요.

하지만 이지아는 이미 정우성과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했을 때, 해당 사실을 전했고, 정우성 역시 ‘나도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라며 쿨하게 답해주었다고 하죠.

정우성은 이후에도 방송에서 “그 친구는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한 죄밖에 없어요. 그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그 친구는 세상 사람과 소통하고 싶었던 사람이에요.”라며 그녀를 감쌌습니다.

6.김소연

벌써 시즌 3까지 이어지고 있는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3’ 속에서 천서진 역을 연기하는 김소연과 심수련을 연기하고 있는 이지아. 두 사람은 극중 배역에 어울리는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드라마에 등장하지만, 착용한 의상의 가격이 극과 극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는데요.

같은 재벌 역할이지만 이지아는 샤넬, 루이비통, 펜디, 에르메스, 보테가베네타, 막스마라 등 헉 소리 나는 가격의 의상을 택한 반면, 김소연은 대부분 국내 브랜드나 비교적 저렴한 라인의 제품들을 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각자만의 스타일로 의상을 잘 소화해낸 모습이 눈에 띄네요.

7.어묵국물

시크한 신비주의를 고수할 것만 같았던 이지아의 최근 행보는 조금 남다릅니다. 각종 예능에 출연해 의외의 허당미를 보이면서 엉뚱한 모습들이 자주 포착되고 있는데요.

최근 이지아는 가방 속 물건을 소개하는 한 영상에서 어묵 국물 티백을 몰래 가지고 다니면서 커피처럼 마신다고 답하는가 하면, 클레이 쫀득이 장난감을 손에 쥐며 해맑게 좋아하는 귀여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또, 공상과학에 푹 빠져 있어 우주에 대한 책과 영상을 매일같이 보는 중이라고 하죠. 심지어는 여배우로서 낮술까지 털털하게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른 결혼과 이혼의 상처로 이름마저 숨기며 살아야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이제는 어느덧 인기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지아.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겠지만, 그의 가족들이 과거 저질렀던 친일 행위와 이로 인해 벌어들인 재산에 대해선 반성하고 결코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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