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곰들이 보인 충격적인 행동

24시간 동안 해가 지지 않는 섬, 스발바르제도. 한 사진작가는 스발바르제도의 모습을 담기 위해 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큰 북극곰과 새끼 북극곰을 발견하게 됩니다.

발견 즉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사진작가! 하지만 그의 눈앞엔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집니다. 다름 아닌 새끼 북극곰은 죽어 있는 상태였으며 큰 북극곰은 그런 새끼 북극곰을 잡아먹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설상가상 북극곰의 동족 포식은 최근 들어 그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전해졌다고 합니다. 대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심각한 위협을 받는 북극 생태계. 육지 없이 오로지 바다 얼음(해빙)으로만 이뤄진 얼음 평원,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면 북극해의 면적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는데요.

그런데 최근 100년 사이 지구의 평균기온은 0.6도나 상승했고 2007년 한 해에만 미국의 알래스카, 텍사스, 워싱턴주를 합한 크기인 260만km2의 얼음이 북극해에서 사라졌다는 사실!

또한 북극권의 최대 포식자인 북극곰도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었죠. 평균 길이 2.5m! 체중 0.5t! 이 육중한 몸을 유지하려면 하루 평균 1만6000kcal 섭취 필수라는 북극곰! 그렇기에 북극곰은 사냥감에서 가능한 많은 영양분을 섭취해줘야 하죠.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해빙이나 빙산이 줄어들면서 북극곰의 사냥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 즉, 북극곰의 특성상 빙산과 빙산을 헤엄쳐 다니며 사냥해야 하지만 빙산과 빙산의 거리가 멀어져 수영이 힘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으로 인해 사냥 도중 북극곰이 익사한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다는데요.

또한 사냥이 힘들어지며 약 47%가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있어 이런 추세로 간다면 2050년에는 북극곰이 멸종될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상황이 이어지며 끝내 배고픔을 참지 못해 결국 인근 마을에 내려와 쓰레기장을 뒤진다는 불쌍한 북극곰… 북극곰이 처한 상황을 마주하니 굉장히 경악스러울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경악스러운 건 급기야 굶주린 북극곰들은… 동족 포식을 하기 시작합니다. 1999년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에서 처음 보고된 북극곰의 동족 포식을 시작으로 북극곰이 북극곰에게 습격당해 먹이가 되는 건 이제 흔해 빠진 일 중 하나!

심지어 수컷 북극곰이 새끼 북극곰을 잡아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북부 지역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수컷 북극곰이 새끼 북극곰의 사체를 뜯어 먹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이런 현상에 대해 러시아의 한 전문가는 “북극곰의 동족 포식 사례는 이미 잘 알려졌지만 기존에는 좀처럼 발견하지 못한 실제 사례가 이제는 상당히 자주 기록돼 우려된다”라고 말하며 북극곰 동족 포식의 심각성을 경고했다는데요.

게다가 새끼를 절벽에 떨어뜨려 일부러 죽이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암사자가 키우고 있던 새끼 사자를 갑자기 덥석 물고 간 다음.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있었죠.

절벽에서 떨어진 새끼 사자들 대부분은 죽고 말겠지만 그중 한 두 마리는 살아남아 암사자가 반갑게 맞아준다고 하는데요. 이런 모습으로 인해 그 이후 사자는 강한 새끼만을 받아들이는 스파르타식 양육법을 한다고 알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굉장히 크나큰 착각에 불과했습니다. 사실 숫사자가 새끼 사자를 절벽에서 떨어뜨린 건 다른 숫사자의 자식을 죽이기 위해서였죠. 암사자와 짝짓기해서 자기의 새끼를 낳으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살아남은 새끼를 암사자가 반갑게 맞아들이는 장면의 진실은 숫사자의 잔인한 행동을 눈치챈 암사자가 운 좋게 살아남은 새끼 사자를 몰래 데리고 간 것일 뿐!

또한 사자처럼 단독 생활을 하는 호랑이의 경우에도 수컷이 돌아다니다 다른 새끼를 만나면 간혹 죽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도 새끼를 없애면 암컷에게 다시 발정기가 찾아와 자기 유전자를 퍼뜨릴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 플러스알파, 먹이와 영역 다툼의 경쟁자를 미리 없애버리고 개체 수 조절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자나 호랑이는 자기가 죽인 새끼를 먹진 않습니다. 만약 같은 종족을 먹이로 삼을 경우, 먹이 안에 있는 질병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면에 곰은 육식동물 중에서도 동족포식의 성향이 강한 편에 속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 곰보다 추운 지역에 사는 북극곰이나 회색곰, 불곰 등이 동족 포식의 사례가 더 잦은 것으로 보고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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