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런닝맨을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전세계 수많은 런닝맨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데요.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11년이나 자리를 지켰던 이광수가 갑작스럽게 하차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는 뭘까요?

오늘 오전, 런닝맨에서 이광수가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깊은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광수는 런닝맨의 원년 멤버인 데다가 아시아 프린스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이광수의 하차 이유는 건강상 문제일 것이라고 추측됐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같은 멤버인 하하가 밝힌 바에 따르면 런닝맨 멤버들은 디스크가 터지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성치 않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유난히 몸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광수는 런닝맨 촬영이 끝난 다음 날 집에서 허리 디스크가 터져 혼자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매니저에게 안겨서 병원에 갔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매주 촬영이 진행되는 만큼 재활할 시간이 없는 것도 큰 문제였죠.

그래도 이광수는 카메라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웃음을 선사했지만, 지난 해 일어난 교통사고가 그의 건강을 크게 손상시켰습니다. 당시 이광수는 접촉 사고로 오른쪽 발목을 골절 당했음에도 겨우 2주 만에 런닝맨에 복귀했는데요.

그는 충분한 재활 없이 촬영에 임했을 뿐더러, 깁스를 한 채로 뛰는 등 무리하게 몸을 혹사시켰죠. 그렇게까지 열심히 촬영에 임한 이유는 이광수가 런닝맨에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런닝맨이 폐지되지 않는 이상 계속 출연하겠다”며 런닝맨을 향한 애정을 밝혔던 바 있죠. 발목이 골절되고도 애정과 책임감으로 촬영에 임했지만, 한계에 다다르자 끝내 하차를 택한 건데요. 

이를 증명하듯, 런닝맨 측도 공식입장에서 지난 해 교통사고 이후 이광수가 재활과 촬영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많은 런닝맨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일 아쉬운 사람은 사랑했던 프로그램을 떠나야하는 이광수겠죠. 그가 예전의 건강을 되찾고,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