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증상 “열 나면서 피로해진다?” 원숭이두창 게이 전파설

어제 22일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게이 확진자가 나와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첫 확진자의 정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성소수자를 향한 비난이 들끓고 있는데요.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서 ”원숭이두창 게이 전파설”을 언급해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증상은 5~21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요통, 근육통으로 이어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만큼 전파력이 높지는 않으나, ”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접촉”으로 전파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존스홉킨스에서도 원숭이두창증상이 나타나는 성별이 주로 남성임을 발표하였습니다.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의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을 제외하면 주로 성소수자남성에게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WHO 클루주 유럽사무소장 또한 ”남성 동성애자의 잠자리에서 원숭이두창증상이 전파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성애 관련 파티나 퀴어축제로 인해 전파될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하지만 그와 반대로 감염병 모델링 수집이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동성애자를 향한 낙인과 비난을 중지하라는 보도도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감염병 모델링을 연구하는 릴리스 위틀스 박사가 ”동성애자 남성은 이성애자 남성보다 병원을 더 자주 찾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머리대 바이러스학자인 보구마 티탄지 박사도 ”이성애자와의 사회적 연결망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했는지 의심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대해 영국 보건안전청에서 남성 동성애자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유타 주에서는 성 소수자에게 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감염될 가능성만 명시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어떤 생물이던 자연의 흐름과 섭리대로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다”, ”자연의 질서를 거부할 때 부작용이 따른다”며 원숭이두창 게이 전파설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해외 언론과 다르게 장기간 같은 곳에 있으면 비달 등으로 감염된다며 전체적으로 주의를 주는데 우리나라는 이상하다”와 같은 이견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