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민에게 집단 따돌림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힌 에이프릴. 이후 나은부터 진솔, 그리고 채원까지 가해자들로 지목된 멤버들의 입장문이 공식 카페와 SNS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허술한 입장문이 오히려 스스로의 목을 조이고 있죠. 무슨 일인지 알아볼까요?

< 끝없는 남탓 >

과거 DSP는 그룹 내에 따돌림이 은연중에 존재했음을 인정하면서도 “당할 만했다”라는 논조를 사용해 더욱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수없이 나타난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그런 적 없다는 반응으로 일관하는 중인데요.

채원의 입장문도 마찬가지였죠. 2015년 데뷔 멤버가 확정된 이후, 데뷔 직전 가장 중요한 연습 시기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연습을 힘들어하고 레슨에 빠졌다는 현주. 이 내용은 진솔의 입장문에서 밝힌 “연습실도, 숙소도 잘 오지 않았다”와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채원은 그런 그녀를 언니로서 더 잘 챙겼지만 생방송 당일 현주가 사라져 리허설에 참여하지 않았고 데뷔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신인이 드라이리허설을 펑크낸 최초의 사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는데요.

현주의 동생이 쓴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김밥 사건에 대한 해명도 덧붙였습니다. 누군가 현주의 좌석에 썩은 김밥을 올려두었고 그것을 치우면서 향수를 뿌렸다가 멤버들과 매니저에게 욕을 먹었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 썩은 김밥이 아닌 일반 음식의 냄새에 짜증이 난 현주가 향수를 마구 뿌렸고, 머리가 아프니 그만해달라고 하자 욕을 했단 것이었죠.

팀 폰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휴대폰을 사용하며 어느 순간부터 본가에서 출퇴근을 하는 등 현주 혼자만의 이기적인 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음악방송이 취소가 된 상황 그리고 그들은 현주가 응급실에 갔었다는 것을 몇 달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채원은 지속적으로 자신이 현주와 친했음을 강조하며 현주가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고, 억울하다고 덧붙였죠. 과거 기록을 찾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기에 차후 자료와 함께 설명하겠다는 말과 함께 입장문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제 발에 넘어지기 >

채원은 방황하는 현주를 자신이 특별히 케어했으며 현주 역시 자신을 믿고 따랐다고 설명했는데요. 반면 현주는 채원의 이간질에 당해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던던 것이라고 밝혔죠. 하지만 그녀가 쓴 입장문은 허점 투성이였습니다. 현주가 생방송 직전 사라졌다다고 의심하던 날, 그날의 뮤직뱅크 출근길이 영상으로 남아있었는데요. 샵에 들리기 전 사라졌다고 하기엔 풀메이크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의문이 되었죠.

이후 채원은 논란을 인식한 듯 문제의 날짜를 2주 뒤인 9월 11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11일에도 대기실에서 셀카를 찍었었는데요. 거짓으로 입장문을 낸 것도 모자라 현주를 모욕하는 발언까지 덧붙여 논란이 되었죠.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을 마치 사실처럼 퍼뜨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고통 받는 가운데 현주 본인은 개인 유튜브며 인스타 등으로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잘못된 방법으로 인기와 관심은 절대 영원할 수 없다고까지 덧붙였습니다.

여태까지 폭로는 인기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죠. 한 멤버가 살기 위해서 한 것이었는데요. 현주를 이름이 아닌 ‘탈퇴멤버’라고 부르는 진솔이나, 한 때는 동료였던 멤버를 깎아내리는 멤버들의 말들까지 다시 한 번 총체적 난국으로 들어서는 에이프릴입니다.

한편, 현주와 에이프릴 멤버간의 관계를 폭로해 DSP로부터 고소를 당한 현주의 동창은 무죄를 선고 받았죠. 역대 연예계 역사에 통틀어 기억에 남을 걸그룹 에이프릴 집단 따돌림 사태. 거짓말도 머리가 좋아야한다는 말이 와닿는 상황인데요. 과연 이 사건의 마침표는 누가 찍을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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