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절 싫어하죠?” 오은영 박사가 개그우먼 김영희에게 날린 일침 한마디

개그우먼 김영희가 과거에 저질렀던 실언들을 부정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영희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란이 될만한 발언들을 많이 해왔는데요.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지식콘서트 내일’에서 한 출연진이 ”결혼할 때 집값, 살림살이 모든 비용은 반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출연진 발언을 듣고 있던 김영희가 ”왜 반반하냐, 이혼할 경우도 생각해야 된다”는 실언을 했죠.

이 발언은 ”여자가 결혼할 때에는 8:2에서 2정도 보태고, 이혼할 때에는 재산을 정확히 반반 나누어서 가져가야겠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었는데요.

출연진이 결국 발끈하며 ”이런 사람들이 결혼을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는 여자”라는 직언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당포’에 출연한 김영희가 여행에서 돌아오다가 생긴 썰을 풀면서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김영희가 ”오줌을 참을 수 없어서 뒷좌석을 화장실로 썼다”는 고백을 한 것이었죠.

당연히 MC를 보던 정형돈이 놀라 ”버스 안에서 일을 본 것이냐” 소리쳤지만, 김영희가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패널로 참가한 뮤지도 ”내려 달라고 하지, 왜 그랬냐” 한마디 했으나, 김영희는 ”쑥쓰러워서 말을 잘 못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쑥쓰럽다는 말과 다르게 김영희는 ”차가 좌회전, 우회전 할 때마다 촤~ 촤~하는 소리가 울렸다”고 말했습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했을 때에는 녹화당시 실수한 개그맨 후배를 괴롭힌 썰을 풀었습니다.

김영희가 ”개그맨 후배가 실수해놓고 사과없이 거짓말을 했다”며 참교육시켜줬다고 말하였죠.

위 아래 기수를 모두 집합시켜 ”자, 실수해놓고 사과없이 거짓말한 사람, 이 사람이 여러분의 선배입니다”라며 후배를 민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잘못한 점을 대놓고 말해서 반성을 유도했다는 김영희의 말에, 개그우먼 김지민도 놀라서 혀를 내둘렀는데요.

김영희가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한 강경책”이었다고 변명했으나 패널들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비난하였습니다.

이러한 반응에도 김영희가 억울하다는 듯이 ”저만 나쁜 사람인가요?”라고 리액션했죠.

당시 촬영장 분위기는 최악이었습니다. 선배 개그우먼 이성미도 ”그러다 그 후배가 아랫기수 애들 다 불러내서 보복하면 어떡하냐”고 훈수를 둘 정도였습니다.

탤런트 현영도 ”그렇게 안 봤는데 성격이 꼬인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는데요.

이성미와 현영만 김영희에게 쓴소리를 내뱉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시작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서 오은영 박사에게 반성하라는 뜻의 말을 전하게 되었죠.

이날 김영희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방송 관계자들이 캐릭터가 더 돋보이길 바래서” 악플러들이 많이 생겨난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신인으로서 열심히 하고픈 마음에 준비해간 캐릭터일 뿐인데 ”대중들은 내가 정말 그 캐릭터인 줄 아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SNS 메시지로 ”당신 같은 사람은 절대 행복하게 살면 안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메시지를 받은 김영희는 ”왜죠? 저는 너무 열심히 살고 있다”며 악플러와 하루종일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하는데요.

오은영 박사가 이에 대해, ”김영희씨에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김영희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하였죠.

이 대답을 들은 오은영 박사가 ”영희씨가 가장 많이 여러번 쓴 단어가 있다”며 ‘열심히’라는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대중들이 보였던 부정적인 반응들이 ”열심히 살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반응인 것 같냐”는 질문을 했는데요.

김영희가 한참을 머뭇거리다 어쩔 수 없다는 듯 ”그렇진 않은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김영희 반응을 보고 ”그럼 지난날 나의 모습을 모니터하라”며 김영희가 내뱉었던 실언들을 지적했습니다.

그럼 조금 더 넓어진 시선으로 객관적인 나를 돌아볼 수 있을 거라며, ”대중들의 마음을 이해해보라”고 상담을 마무리지었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이에 대해서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니”, ”오은영 박사가 우아하게 팩폭때림”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