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개그우먼 박나래는 긴 무명 기간을 보내다가 <코미디빅리그>에서 여성임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자아낼 만큼 파격적인 분장과 컨셉, 연기력으로 슬슬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나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여러 인기 프로그램의 MC를 도맡으며 연예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한시대를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박나래가 틈만 나면 수위가 아슬아슬한 드립을 하는 것은 기본, 남자 출연자들을 교묘하게 희롱하는 태도로 일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습기가 찬 헨리의 차 안에 여자친구가 있다고 희롱한 박나래 (바바라, 보리스는 박나래가 헨리 여자친구로 설정한 가상의 인물)

그러던 어느 날, <나혼자산다>의 스핀오프 코너 중 하나인 웹예능 ‘여은파’에서 헨리에게 건넨 부적절한 반응으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것인데요.

그래도 일각에서는 “예능은 예능으로 보자” “헨리도 가만히 있는데 왜 그러냐” 등 박나래를 실드치는 반응도 적지 않았지만 얼마 후 골수팬조차 옹호하기 어려운 발언과 행동으로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일반 성인 대상 채널도 아니고, 주된 시청자가 어린이인 유튜브 방송 ‘헤이나래’에 출연해 남성 인형을 가지고 특정 신체 부위를 연상케하는 행동을 한 박나래.

곧바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박나래의 19금 개그 스타일을 문제 삼는 와중에 이전 회차에서도 남성의 자X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동작을 취한 점이 드러나 대대적인 비난이 불거지기 시작했죠.

결국 박나래는 시청자들에게 수치감과 혐오감을 줬다는 이유로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됐는데요.

음란행위로 간주할 근거가 없어 ‘혐의없음’으로 처리되긴 했지만 성희롱 논란 이후 자숙 없이 방송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박나래를 향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국주>

개그우먼 이국주는 2014년 배우 김보성을 패러디한 캐릭터로 ‘의리!’라는 멘트를 유행시킨 이국주는 이후 온갖 예능 프로그램에 광고까지 섭렵하며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국주가 방송 중 한 걸그룹 멤버에게는 “고친 애들이 뭘 알겠냐”는 발언을 하고 말았죠.

레이디제인에게는 “얼굴이 크다”고 하는 등 누가 봐도 외모로 뛰어난 여자 연예인들에게 필요 이상의 디스를 하는 모습으로 되려 열등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자아냈습니다.

여러 방송에서 남자 연예인들을 상대로 신체적, 언어적 성희롱을 아무 거리낌 없이 저질러 놓고 제대로 된 사과도, 반성도 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문제였는데요.

방송 중에 동료 개그맨 양세형에게 갑작스럽게 키스를 해 논란을 산 적이 있는데요.

게다가 가수 조정치의 엉덩이를 만지며 희롱성 발언을 내뱉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수 김종국에게 협의되지 않는 키스를 해 화제가 됐었죠.

그후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함께 부부로 출연하던 슬리피에게 뽀뽀를 받은 뒤 슬리피의 팬들과 안티로부터 인신공격을 당한 이국주가 취한 대응은 역대 최악이었죠.

이국주는 “너희가 100억 줘도 나도 너희랑 안 한다”며 인신공격을 하는 네티즌을 상대로 외모지상주의적 시각이 내포된 역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면서 인기는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신기루>

개그우먼 신기루는 2005년 KBS <폭소클럽>을 통해 특채로 발탁, 이후 <개그콘서트>부터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에 이르기까지 주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밝히기로 “데뷔 15년차지만 방송에 나온 건 15회 밖에 안 된다”고 강조할 만큼 일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동은 미미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동료 개그맨 이용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컨텐츠 ‘터키즈온더블럭’에 출연한 게 입소문을 자아내며 떡상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신기루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고, 해당 방송분은 조회수가 600만회에 육박할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죠.

신기루는 화제성에 힘입어 곧바로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고정을 잡아라’ 코너에 루키로 출연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는데요.

하지만 시작부터 운동화 브랜드 이름을 그대로 말해 DJ 박명수에게 주의를 받더니 “뒈질 뻔했다” “전자담배를 피운다” 등 지상파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으로 조금 싸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 보는 걸 좋아한다”는 둥 성적인 드립을 날려 박명수가 “공영방송에서 그러면 안 된다”고 말릴 정도였죠.

일부 매체에서는 신기루가 방송 후반부에 욕설을 여과 없이 내뱉었고 이에 박명수가 제지하며 부스에서 내보냈다고 보도해 논란이 증폭되어 결국 인기가 시들해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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