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오지호가 출연한 드라마 <추노>에 몇 가지 옥의 티가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뜬금포 키스신 장면이 대표적인데요.

추노의 키스신이 불만을 자아낸 건 극중 캐릭터를 탈출시켜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주인공 이다해와 오지호가 한가롭게도 진한 키스를 나눴기 때문입니다.

애절함보다는 긴장감의 맥을 끊어놓는 과한 키스신이 들어간 이유, 알고 보니 따로 있었습니다. 촬영 전날 오지호가 연출 스태프들 몇 사람과 술을 마시던 도중 키스신을 넣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일반 포옹신에서 키스신으로 변경된 것이었는데요.

이다해는 변경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포옹신으로 알고 갔다가 관련 내용을 뒤늦게 전해 듣고 얼떨결에 키스신을 찍어야 했다고 하죠.

오지호의 독단적인 스킨십 장면 변경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치료를 위해 이다해의 옷을 빨리 벗겨야 하는 장면에서도 오지호가 질질끌며 지나치게 천천히 옷을 벗겨 이다해가 당황하기도 했다고 하죠.

당시 오지호는 “한복 입은 여자를 처음 벗겨봐서 힘들다”라는 이상한 해명을 늘어놓은 바 있는데, 역시나 이다해를 향한 흑심 때문이었나 봅니다.

오지호는 추노 종영 이후 한 토크쇼에 출연, 자신을 설레게 한 여배우 1위로 이다해를 꼽으며 “성격 미모 모든 조건을 갖췄다”,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도 있다” 등 누가 봐도 진담 같은 폭탄 발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후에도 뮤직비디오 촬영 중 상대 배우와의 키스신을 먼저 제안하는가 하면 키스신을 장장 1시간 넘게 촬영하기도 했다는데요.

배우 한예슬과의 키스신 촬영 중에는 일부러 NG를 내기도 했다는 인터뷰 등이 재조명되며 “키스에 환장했냐” “더럽다” 는 반응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병헌>

이병헌은 드라마 <올인>에서 송혜교와 실제 연인 같은 스킨십이 있어 화제를 낳은 적 있습니다.

이병헌은 드라마 <올인>이 미성년자 관람불가 드라마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는지 여주인공 송혜교와 예정돼있던 키스신을 과감하게 베드신으로 바꿔버리는 열의(?)를 보였는데요.

드라마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병헌은 당시 촬영 현장 분위기를 몸소 주도해서 세트 준비는 물론 대본 수정에까지 관여했고, “발이 예쁘네” 등 대본에 있지도 않은 애드립으로 로맨틱한 현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열과 성의를 다 했다고 하는데요.

베드신은 물론, 수많은 키스신을 찍으면서 이병헌의 작전(?)이 통했는지 이병헌과 송혜교는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죠.

이 때 경험이 인상 깊었는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를 만나자 사탕키스 장면도 즉석에서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송승헌>

송승헌은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를 향한 속마음을 감추지 못해서 화제가 된 적 있습니다.

<마이 프린세스> 메이킹 필름에서 김태희를 바라보는 송승헌의 눈빛은 소위 말하는 꿀 떨어지는 눈빛 그 자체였고 자꾸 별것도 아닌데 실실 웃어 NG를 내는 것은 물론 김태희의 눈도 못 마주치는 등 누가 봐도 사심이 가득한 모습이었죠.

게다가 조연 캐릭터로 함께 연기한 박예진을 바라보는 눈빛과 김태희를 보는 눈빛에 극명한 차이가 드러나며 송승헌의 ‘김태희 짝사랑설’은 마치 사실인 양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송승헌이 드라마 종영 직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속 마지막 장면인 비행기 속 키스신은 내 아이디어였다”고 고백해서 김태희를 향한 호감이 사실임이 밝혀졌죠.

이어 “어떤 영화를 봤는데 여자가 남자 위에 올라타 키스하는 장면이 멋있더라”며 “그 장면이 생각나 그렇게 찍자고 제안했다”고 전해 송승헌의 사심이 어느정도 들어간 것 같다는 의견이 지금까지 나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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