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의 복귀 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는 친정과도 다름없는 예능 ‘신서유기’를 통해 복귀를 알렸는데요.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안재현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공개되며 분위기는 한순간에 식어버렸죠. 그 증거는 바로 톱 여배우가 썼다는 ‘사실확인서’ 입니다.

사실확인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드라마 종방연에 참여했던 여배우는 안재현이 다른 여배우와 신체를 밀접하게 접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는데요.

매우 구체적인 진술도 놀랍지만, 더 충격적인 건 작성자가 배우 서현진이라는 사실! 알고보면, 서현진과 구혜선은 막역한 친구 사이였다고 합니다.

결국 이 문서는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 소송 때 서현진이 구혜선을 위해 작성해준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문서가 사실이라면, 안재현은 와이프의 친구 앞에서 다른 여자와 애정행각을 벌인 희대의 불륜남이 되는 셈이죠.

하지만 이 문서에는 미심쩍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첫째로 기존의 진술서와는 너무나도 다른 양식입니다. 보통 진술서나 사실확인서에는 내용과 함께 이름과 날짜, 연락처, 주소, 서명이 함께 기재되는데요.

하지만 공개된 문서에는 이름과 날짜만 기재되어 있을 뿐, 작성자의 신분을 증명할 서명조차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문서는 법정에 제출할 수도 없는 양식이라고 하죠.

둘째로 문서가 공개된 타이밍입니다. 사실확인서는 새벽 시간대에 커뮤니티에 공개된 후 곧 삭제됐지만, 이미 많은 기자들에게 제보 메일이 도착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누군가 기자 리스트를 미리 준비해놓고, 기습적으로 문서를 공개한 뒤 빠르게 제보 메일을 보냈다고 볼 수 있죠. 일반인이 했다고 하기엔 꽤 치밀한 ‘작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셋째로 구혜선과 서현진의 관계입니다. 서현진은 구혜선이 연출하는 영화에 출연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2018년을 마지막으로 구혜선과의 접촉은 없는 상황인데요.

최근 구혜선은 본인의 입으로 “연예인 친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사이가 멀어진 친구라면, 이혼 소송 때 사실확인서까지 써줄 이유도 없을 텐데요.

무엇보다 확실한 건 서현진의 입장이겠죠. 한 기자의 취재 결과, 서현진 측은 ‘해당 문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누군가 여배우의 이름을 빌려 허위문서를 작성한 뒤, 기자들에게 뿌렸다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필 안재현 복귀 소식이 알려진 직후에 말이죠. 물론,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 필요한 건 그저 사실과 가짜를 구분할 판단력이겠네요.

안재현 복귀 소식이 밝혀진 날,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이런 문구를 올렸습니다. “나는 왜 또 미친 짓을 시작하려 하는가”

물론 안재현과는 관련 없는 얘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의미심장하게 들리기도 하는데요. 이미 협의이혼까지 마치고 남남이 된 두 사람!

지난 과거는 덮고, 각자의 길을 걸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