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지옥’이 나타났다? 지구가 멸망하고 있다는 증거 TOP3

피가 흐르는 폭포, 영원히 불타는 구멍, 쉴틈없이 번개가 치는 강, 지옥을 설명하는 거냐고요? 지구에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들입니다. 실제로 ‘지옥’이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자연경관에는 어떤 비밀들이 숨어있을까요?

TOP1. 카타툼보 번개

베네수엘라에 위치한 마라카이보 호수 근처에는 1분당 평균 28번의 번개가 치고 있습니다. 일명 ‘카타툼보 번개’라고 불리는 이 경이로운 자연현상은 호수의 특이한 기후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카타툼보 강과 마라카이보 호수가 만나는 지점은 굉장히 습하고 뜨거운 장소입니다. 고온다습한 바람이 호수 위에 계속 모여 거대한 먹구름이 형성되고 그로 인해 엄청난 수의 번개가 내리치는 건데요.

한번 번개가 치기 시작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지속되며 1시간 기준 1700번 정도의 번개를 호수로 내리꽂고 있다고 합니다. 번개로 인해 밤이 되도 주변이 환할 정도있데 그 섬광은 400km 떨어진 곳에서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하죠.

번개폭풍은 1년 중 260일 가량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카타툼보 번개는 지구에서 가장 번개가 많이 치는 장소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번개는 다양한 굴절과 흡수를 동반하면서 다양한 빛깔로 내리치는데요. 카타툼보 번개를 연구한 미국의 앨라배마 대학 연구팀은 “마치 무지개가 내리치는 것 같았다”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배네수엘라 당국은 이 카타툼보 번개를 관광 산업으로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네요.

TOP2. 다르바자 분화구

투르크메니스탄 아할 주에 위치한 마을, 다르바자. 이곳에 위치한 분화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기이한 장소 중 한 곳인데요.

카라툼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거대한 분화구는 50년째 불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름 약 70m, 깊이 30m에 달하는 이 구멍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지옥으로 가는 문’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1971년 소련은 자원 개발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지역 곳곳을 탐사하던 중 다르바자 마을 인근에서 엄청난 양의 천연가스가 묻혀져 있는 동굴을 발견하게 됩니다.

탐사팀은 그 깊이를 가늠해보기 위해 땅 속 깊이 구멍을 뚫는 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작업도중 굴착기가 지반 밑으로 추락하면서 시설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말았죠.

이 사고로 가스가 새어 나오는 거대한 구멍이 생겨버렸고 탐사팀은 주변으로 가스가 분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불을 붙였습니다. 몇 주정도 불타다가 알아서 소멸 될 줄 알았던 불길은 방대한 양의 가스로 인해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불타오르고 있는 것이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이 불길을 잡고자 살수차와 헬기까지 동원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뚜렷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던 정부는 생각을 바꿔 이 분화구를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다르바자 분화구는 ‘헬게이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각종 방송사와 신문사가 뽑은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장소’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매년 6천명 정도 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합니다.

안전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별다른 사고도 없었고, 과학자들도 “메탄가스가 방출되는 것보다 불에 타서 이산화탄소가 되는 것이 환경적인 측면에서 더 낫다”라고 말하였다고 하죠.

특수 제작된 방화복을 착용하고 분화구 밑으로 걸어 내려간 캐나다의 탐험가 조지 코로니스는 “지옥에 있다면 이 곳은 분명 그곳으로 통하는 길일 것이다”라며 놀라워하기도 했습니다

TOP3. 피의 폭포

1911년, 남극탐험에서 돌아온 그리피스 테일러는 기자회견에서 “남극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합니다. 사람들은 그가 단순히 비유적인 표현을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유가 아니었는데요.

남극의 지역 중 하나인 맥머도 드라이 밸리는 남극의 사막이라고도 불리는 건조하고 척박한 지역입니다 해당 지역은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자연 현상들이 유독 많기로 유명하죠.

피의 폭포라고 불리는 블러드폴스가 발견된 곳도 맥머도 드라이 밸리였습니다. 마치 짐승의 피를 연상케 하는 검붉은 액체는 영락없는 피의 형태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미국의 로버트 블랙 연구팀은 블러드 폭포의 원인을 ‘산화’라고 밝혔습니다. 액체 속의 철 이온이 산소와 만나면서 빨갛게 변하는 것이었는데요. 액체 내에 포함된 염분과 철 성분이 공기와 접하는 순간 산화반응을 일으켜 붉은 빛으로 변하는 것이었죠.

이러한 기이한 형태의 물이 대체 어디서 흘러나오는 건지는 밝혀낼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2003년, 블러드 폭포 400m 아래에 호수가 존재한다는 것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약 150만년 전에 얼음에 의해 묻혀버린 이 호수는 햇빛 한 점 받지 못한 채 오랜 세월 갇혀 있었고 그로 인해 상당량의 염분과 철 성분을 축적할 수 있었을 거라고 추측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