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보던 시청자들 경악하게 만든 최악의 방송사고 TOP3

얼마 전에 아메리카 갓 텔런트에 도전한 스턴트맨이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차량 사이를 탈출하는 장면 리허설 중에 차 사이에 끼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죠. 다행히 별탈없이 사고는 마무리되었고, 녹화도 중단되어 방송에 나가지는 않았다고 하죠.

하지만,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 생방송중에 사고가 나서 시청자들을 충격먹게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시청자들 경악하게 만든 역대급 생방송 사고 TOP 3>에 대해 알아볼게요!
3위 탈출마술 사고

유리겔라라는 마술사를 기억하시나요? 한 때 숟가락을 구부리는 마술로 전세계를 주름잡았던 마술계의 거장이죠.

이런 마술계의 거장의 후계자를 뽑기 위한 프로그램이 독일에서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더 넥스트 유리겔라’ 수많은 참가자들이 출연한 가운데, 아밀라라는 한 여성 마술사가 당당하게 무대위에 올랐죠.

그녀가 선보일 마술은 바로, 눈을 가리고 있는동안 MC가 정한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맞춰 통 속에서 탈출하는 마술!

그녀가 뒤돌아 선 사이에 MC는 비밀번호를 설정했고, 그녀는 출구외에는 탈출할 방법이 없는 투명 유리관 속에 몸을 밀어넣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요? 아직 두자리 수밖에 알아내지 못했는데… 어느새 물은 그녀의 턱 밑까지 차올랐고, 그녀의 얼굴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이때까지만해도, “와~ 연기 잘하네. 저렇게 해놓고 순식간에 탈출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녀는 물에 잠겨버리고 말았습니다.

당황한 출연자들이 문을 열기위해 노력했지만, 자물쇠는 굳게 잠겨있었고 결국 사태를 파악한 제작진이 절삭기를 동원, 빠르게 달려와 수조의 잠금장치를 잘라내며 아밀라를 구해냈습니다.

파래진 얼굴로도 끝까지 의연한 자세를 보이는 그녀! 가슴을 쓸어내린 시청자들은 많은 표와 함께 격려와 위로를 보냈지만,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사전에 계획된 설정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네요.
2위 화살 묘기

캐나다 출신 스턴트맨 라이언 스톡과 그의 약혼녀 앰버린 워커는 미국의 온갖 재능들을 뽐내는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했습니다.

8강까지 도달한 그 커플이 준비한 묘기는 바로 스턴트였습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날카로운 칼날을 목구멍으로 태연하게 밀어넣는 라이언의 모습은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연이어 화살을 목안으로 집어넣는 묘기까지 선보이는 라이언! 고조된 분위기 속에, 이윽고 그의 약혼녀가 그 화살을 뽑아 활에 장전 후 불을 붙였는데요.

라이언은 과녁을 입에 물자, 순식간에 그에게 향하는 불화살! 그러나 불행하게도 화살은 과녁이 아닌 그의 목젖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래에 사람들은 모두 연기일 것이라 생각하고 환호했지만… 그에게서 터져나오는 신음소리와 표정이 심상치않은 방송사고임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챈 방청객과 심사위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MC가 급하게 분위기를 쇄신하러 나섰습니다.

라이언 역시, 단지 옷 소매에 맞았을 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큰일이 날 뻔한 광경을 눈 앞에서 목격한 심사위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판정을 할 수 있겠냐.” “당신은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지금 당장 병원으로 가야한다.” 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죠.

심사위원의 단호함에 라이언 또한 그들의 결정을 받아들였고, 이윽고 MC의 입을 통해 그가 진찰 및 응급치료를 끝냈고, 상태는 양호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위 러시안 룰렛 마술

폴란드 국영 TV 프로그램 ‘폴란드 갓 탤런트’에 출연한 판 자베크가 준결승에 올라가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준비한 마술은 바로 ‘러시안 룰렛’이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종이 봉투 4개 중 하나에 못을 세워서 숨겨두고, 출연자들이 돌아가면서 러시안 룰렛 방식으로 봉투를 손바닥으로 쳐내리는 마술이었죠.

당당하게 봉투 하나를 내려친 판 자베크. 당연하게도 봉투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는데요.

그는 옆에서 두려움에 떨며 어쩔줄 모르는 여성 진행자 로갈스카의 손을 덥썩 잡고 봉투 하나를 향해 힘껏 내리쳤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 꽂혀있는 못 하나는 모든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자베크는 급히 그녀의 손에서 못을 제거했지만 그녀의 고통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진행자 로갈스카는 생방송 중 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다행히도 상처가 깊지는 않아 간단한 응급조치만으로 끝났다고 하죠.

로갈스카는 페이스북에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살아있답니다.”라는 소식과 함께 붕대를 감은 손으로 영상을 찍어올리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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