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하>

비슷비슷한 컨셉의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던 2017년 데뷔해 독특한 그룹명으로 반짝 관심을 모았던 7인조 보이그룹 일급비밀.

이 가운데 배우 김고은을 똑같이 닮은 귀여운 외모로 멤버 경하가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데뷔 후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 경하가 10대 시절, A양을 희롱했다는 폭로가 이어집니다.

함께 나란히 길을 걷던 도중 경하로부터 성욕을 느낀다는 취지의 희롱성 발언을 들었고, 이에 무서움을 느껴 그대로 도망가자 경하가 쫓아와서 키스하고 성추행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A양은 경하가 직접 찾아와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주장하며 경하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하기까지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급비밀 소속사 측 역시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A양의 폭로는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아이돌 그룹을 흠집내려는 악의적인 루머 취급을 받게 됐습니다.

일급비밀은 치명적인 성추행 의혹에도 불구하고 앨범 발매와 공연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팬층을 확보했고, 그동안 경하는 KBS 예능 프로그램 <더유닛>에까지 출연해 활약하며 더욱 이름을 알렸죠.

그러나 2018년 5월, 경하가 A양을 강제추행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라는 제법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루머인줄 알았던 폭로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일급비밀은 모든 활동을 취소, 경하는 그대로 팀 탈퇴를 선언했다고 하네요.

<문문>

지난 2016년 7월 데뷔했지만 본인의 이름은 물론 음악 한 번도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던 인디가수 문문.

문문은 중식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도중 가수 아이유가 손님으로 찾아왔고, 문문이 아이유에게 다가가 “제 노래 중 ‘비행운’이라는 노래가 있으니 들어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은 티슈를 건넸다고 합니다.

아이유가 비행운을 직접 들어보고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추천하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방탄소년단의 정국도 브이앱 라이브 방송에서 비행운을 틀며 팬들에게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곡의 완성도가 뛰어났던 비행운은 역대급 역주행을 기록했고 2017년 12월, 발매 1년여만에 주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순식간에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문문은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가 하면 그해 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레이블 ‘하우스오브뮤직’과 전속 계약에까지 성공, 인디가수로서는 아주 이례적인 행보를 걷게 됐죠.

하지만 문문이 2016년 8월,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 이용자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집행유예 중이라는,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6년 7월에 데뷔한 문문은 데뷔 후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 해당 범죄를 저질렀고, 그간 경찰서와 법원을 오가면서도 이 같은 사실을 감쪽 같이 숨긴 채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소속사 하우스오브뮤직 측은 그 즉시 문문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예정돼 있던 대학 행사 등 모든 스케줄을 전면 취소, 문문은 떡상 1년 만에 업계에서 퇴출됐습니다.

<한지선>

무명배우 한지선은 2017년 드라마 <맨투맨> <흑기사> 등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조금씩 이름을 알리다 2019년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9월, 한지선이 만취 상태로 택시기사에게 폭언은 물론, 폭행까지 저지르고 말았죠.

60대 택시기사 A씨의 증언에 따르면 만취한 한지선이 이미 다른 손님이 택시에 타있던 상황에서 다짜고짜 조수석으로 탑승,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뺨을 때리고 심지어 보온병으로 가격까지 했다고 합니다.

뒷자리에 앉아있던 승객은 갑작스러운 만취 폭행에 깜짝 놀라 도망치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그 승객에게 다가가 밀치고 팔을 할퀴는 등 한지선의 엽기적인 폭행 행각은 계속됐다는데요.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된 후에도 한지선의 폭행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팔을 물고 다리를 차는 폭행을 저질렀죠.

결국 이 사건으로 한지선은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죄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나 충격적인 해당 범죄는 아이러니하게도 한지선의 낮은 인지도 덕분에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속사가 뒤늦게 알아채 사실 확인을 했을 때도, 자신의 주취 폭행 사실을 숨긴 채 택시기사와의 ‘말다툼’만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하면서 일을 키웠습니다.

한지선의 말만 곧이 곧대로 믿은 소속사 관계자가 해당 사건을 ‘말다툼’으로 표현한 것도 모자라 ‘한지선이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다’ 고 보도하면서 네티즌의 공분에 기름을 부은 것인데요.

누가봐도 말다툼이 아니라 일방적인 폭행 사건이었고, 피해 택시기사가 아직까지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죠.

한지선은 그제서야 택시기사와 승객을 찾아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지만 이미 때는 늦은 후였습니다.

무려 세 명을 때린 폭행 사실을 숨긴 것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하다 들통난 한지선! 모든 사실이 드러난 현재, 한지선이 배우로 복귀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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