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행복 배구한다던 이다영, 최근 들려온 충격적인 소식

#배구계 원조빌런

국내 배구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IBK 사태의 주범 조송화가 계약해지라는 궁지에 몰리자 갑자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조송화의 막장 대처에 이미 실망할 대로 실망한 팬들은 그녀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데요.

와중에, 조송화 이전에 온갖 악행으로 배구계를 뒤집어 놓았던 ‘원조 빌런’ 이다영의 그리스에서의 처참한 근황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0-3 완패

이다영은 지난 10월, 도피하듯 그리스로 떠난 뒤PAOK 구단에서 주전 세터로 자리 잡으며 탄탄대로를 걷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스 리그에서 열린 세 번의 경기에서 연속 두차례 MVP로 선정되는 등 그리스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듯 했죠.

그녀의 경기에 심취한 그리스 현지언론들은 “그리스 리그가 쌍둥이의 실력을 담을 정도가 안된다”며 이다영의 영입에 뿌듯함을 내비쳤는데요.하지만 칭찬이 무색하게도, 이다영이 속한 PAOK 팀은 그 뒤로 줄곧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습니다.

PAOK는 지난 9일 열렸던 2022 CEV컵 16강 1차전에서 1대 3으로 패하더니, 결국 15일,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16강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대 3으로 완패,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죠.

이다영은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는데요. 이날 PAOK는 서브 리시브가 도미노처럼 흔들리면서 1세트 내내 11득점 밖에 올리지 못하는 졸전을 펼친 끝에, 허무하게 경기를 종료하고 말았습니다.

#‘벤치행’ 주인공

특히 이는 같은 시기 중국 리그에 출전한 김연경 선수와는 너무나도 상반되는 행보로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는데요. 중국배구협회는 시즌 개막 사흘 전, 돌연 외국인 선수 출전을 1명으로 제한하며 김연경 선수의 출전을 막아버리는 초강수를 뒀죠.

하지만 이 같은 꼼수에도 김연경은 넘사벽 실력 하나로 상황을 반전시켜버렸는데요. 첫 경기부터 최다득점인 17점을 꽂으며 3대0 셧아웃 승리를 쟁취한더니, 단 두 경기만에 레프트 공격수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죠.

천하의 김연경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말끔히 잠재운 것과 달리 이다영은 뒤로 갈수록 부진한 경기력으로 보이며, 급기야 마지막 경기에서는 2세트 도중 벤치로 물러나야 했습니다.

이날 PAOK 감독은 2세트에서 번번이 공격에 실패하는 이다영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그렇게 그녀의 유럽 대회 도전은 벤치에서 막을 내렸죠.

이재영 귀국

한편, 그리스 이적 후 한동안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재영이 무릎 부상으로 급히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리그로 옮겼던 이재영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2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결국 지난달 12일 무릎 부상이 악화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술과 재활을 하면 빠르면 내년 1월쯤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지만,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죠.

한편, 이재영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진 이다영은 태세전환이라도 하듯 메신저 프로필에 팀원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습니다.

이제 그리스에 홀로 남은 이다영에겐 PAOK 구단과 동료들뿐이지만, 이마저도 8강 진출 실패의 고배를 마시며 핑크빛이던 그녀의 배구 생활도 저물어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인과응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이다영 이재영 자매. 물론 그녀들의 그리스 선수 생활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인과응보를 증명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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