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다작왕’으로 꼽혔던 배우 배성우는 지난 해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첫 주연을 맡을 뻔 했지만 면허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아 결국 모든 작품에서 하차, 올해 초 KBS, EBS, MBC에서 영구출연정지 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었죠.

오늘은 이렇게 잘못된 판단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전에 제 복을 제 발로 걷어찬 연예인 네 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세원

1997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완벽한 감초 연기로 얼굴을 알린 배우 고세원 씨.

그러나 그의 전 연인이라 주장하는 A씨가 폭로글을 작성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고세원 씨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3개월 간 교제했지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고세원 씨가 연락을 끊었다고 하는데요.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은 A씨는 결국 유산했고 연락이 어렵게 닿아 고세원 씨에게 유산 사실을 밝히자 그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죠.

고세원의 입장문 전문

고세원 씨는 공식적으로 이혼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건 당시 재결합을 위해 노력 중이었고, 그러다 A씨를 만나게 됐음을 인정했는데요. 이어 A씨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신기루

2005년, KBS ‘폭소클럽’을 통해 데뷔해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살려 다양한 개그 코너에서 활약했던 개그우먼 신기루 씨.

실제로 그녀는 데뷔 15년차지만 방송은 고작 15회 정도였다는 우스갯소리를 내놓을 정도로 방송에서 얼굴을 자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 ‘터키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참여해 남다른 입담과 파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해 데뷔 15년 만에 높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들며 누리꾼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던 신기루 씨는 결국 박명수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무리수를 투척하고 말았습니다.

신기루의 비속어를 말리러 오는 박명수

생방송에서 비속어, 음담패설에 가까운 발언을 남발하는가 하면, “저한테 돼지, 뚱뚱하다, 못생긴 X 하시는 분들 괜찮은데 제가 박명수 선배한테 건방지게 군다는 사람들이 있다더라. 그런 오해는 하지 말라”는 발언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죠.

홍기준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 씨의 부하 경찰로 얼굴을 알렸던 배우 홍기준 씨.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맡은 장진우 역을 완벽히 소화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2020년 3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고 말았는데요.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가 그가 적발된 위치는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발견 당시, 음주운전 도중 잠들어 있었다는 제보에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결국 그는 당시 출연중이었던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도 전부 편집되었다고 하네요.

한지선

2014년에 데뷔해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 드라마 ‘맨투맨’, ‘흑기사’ 등에 출연하며 아름다운 미모로 화제가 됐던 배우 한지선 씨.

하지만 작품 커리어가 어느 정도 시작되는 시점이었던 2019년, 그녀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되었는데요. 2018년 만취 상태였던 그녀가 이미 승객이 탑승해 있던 택시에 올라타 택시 기사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때렸다 파출소로 연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녀는 경찰관의 팔을 물고 다리까지 걷어찼는데요.

결국 500만 원의 벌금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나, 당시에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아 이슈화되지 않았습니다.

이름을 조금씩 알리던 2019년,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나서야 한지선 씨의 만행이 알려졌죠. 게다가 그녀는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 피해자들의 연락처를 몰라 사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그녀는 2020년 KBS, EBS, MBC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 리스트에 등재되었고 영구제명을 당하며 더이상 방송에서 보기 어려워졌죠.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