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 첫 조작방송>

이상민은 화려했던 룰라 시절을 뒤로 하고 2004년 이혜영과의 요란스럽게 결혼해서 각종 루머를 생성하며 이혼하였습니다.

그리고 2010년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수차례의 논란 끝에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되었죠.

하지만 연예계 최초의 ‘빚쟁이 컨셉’ 을 통해 2012년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현재 이상민은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예능인 중 한명이죠.

그러나 잘나가는 와중에도 허위 및 과장 광고 논란, 조작방송, 거짓 빚쟁이 코스프레 등 이상민이 얽힌 논란은 한두개가 아닌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오래전 일이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방송에 복귀한 이상민의 첫 조작방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민의 단골집>

2014년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기존에 진행된 적 없는 신설코너 ‘푸드 커밍아웃’을 통해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 이상민.

평소 일식을 좋아해 일본 고유의 맛집을 찾아다닌다는 이상민은 “친한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박한 단골집”이라며 강남의 한 일식당을 소개, 이례적으로 출연진과 함께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먹방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이상민은 동료 연예인들까지 초대해 “일본에서 살았던 시절 먹은 맛과 똑같다” “MSG도 하나도 안들어간다”며 식당에 대한 극찬을 이어가기도 했죠.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이상민이 소개한 단골집이 사실 이상민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방송분은 곧 ‘조작 방송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해당 음식점이 이미 2009년 한 잡지책을 통해 ‘가수 이상민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라고 소개된 바 있음에도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지 못해 홍보 방송을 내보냈다며 제작진의 경솔함 또한 지적하고 나섰는데요.

심지어, ‘푸드 커밍아웃’이라는 신설코너가 이상민의 출연과 동시에 등장한 것을 두고 해당 코너가 이상민의 가게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이상민의 ‘홍보 논란’은 일파만파 커져만 갔습니다.

<제작진의 해명>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tvn 관계자는 “방송에 공개된 일식집은 이상민이 3년 전 지인과 공동으로 운영했던 곳이 맞지만 현재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히며 “제작진 역시 사전에 이상민이 운영했던 음식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과거의 일이니 무리가 없을 것이라 판단해 방송했을 뿐”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하며 수습에 나섰는데요.

해당 코너가 이상민때문에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달 ‘허지웅 김태훈’ 편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지만 방송일자가 바뀌어 이상민편이 먼저 전파를 타게된 것일 뿐이라고 답하였습니다.

해당 코너와 이상민의 홍보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일축하는 한편 앞으로의 재방송분에서는 식당을 소개하는 부분을 편집해 내보낼 계획이라고 전했죠.

<이상민의 해명>

이어지는 논란에도 별다른 해명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다 얼마뒤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힌 이상민.

2009년 지인과 함께 오픈했던 일식주점이 3년 뒤 문을 닫자 지인이 다른 위치에 같은 상호로 가게를 열었고 자신이 이 곳을 자주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촬영 당시 제작진이 갑자기 맛집을 소개해달라기에 몇 군데 전화를 해봤지만 평일 저녁 8시에 촬영 허가를 내주는 곳이 없어 결국 해당 식당을 부득이하게 찾아간 것 뿐이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고 이로써 ‘홍보 논란’은 일단락 되는 듯 했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운영권을 넘겼다해도 자신이 관여했던 가게이자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단골집’이라고 표현하며 방송에 내보낸것은 비도덕적인 행동이라고 지적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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