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지난 2017년 40대 후반의 한 남성이 교제하던 20대 여성 연예인이 결별을 선언한 데 앙심을 품고 사생활 동영상 유포로 협박, 이후 불구속 기소됐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최초 보도 기사에는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얼마 못가 해당 연예인이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방송인 김정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이어 협박범의 정체는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스미스’의 대표 손태영으로 드러났죠.

당시 손태영은 김정민과 2년여간 교제해온 사실을 전하며 “김정민에게 돈을 줄 때는 연락이 잘 되다가 돈을 안 주면 연락이 두절됐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김정민이 잠수를 탔다”며 김정민이 자신을 물주로 이용했다는 뉘앙스의 주장을 펼쳤는데요.

게다가 이사에 필요한 2억원, 카드값 9천만원, 월세 6천만원, 선물 1억원, 해외여행 2억원 등 교제기간 동안 김정민에게 쏟아부은 돈만 무려 1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내역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이어 김정민의 결별 선언 이후 해당 10억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김정민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정민을 ‘혼인빙자사기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죠.

김정민은 “그동안 손태영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왔지만 복잡한 여자 문제와 숱한 거짓말, 협박 등이 이어져 헤어짐을 결심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사를 통해 자신을 먹튀 꽃뱀녀 취급하는 손태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죠.

결국 김정민은 나이 많은 부자 남친으로부터 수억원에 달하는 선물과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왔다는 점은 일종의 스폰서 관계를 가진 ’10억 꽃뱀녀’라는 이미지가 가지게 됐죠.

<성현아>

2013년 말, 검찰은 미인대회 수상자를 비롯해 몇몇 여자 연예인들을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을 발표했습니다.

여자 연예인 중에 배우 성현아가 있어 화제가 됐죠. 당시 수사 결과 검찰은 성현아가 2010년 3차례에 걸쳐 사업가 A씨와 관계를 맺었고 그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이후 성현아는 벌금형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판결에 불복한 성현아는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무려 5차례나 공판에 참석해 법정 공방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1심, 2심에서 연달아 패소, 벌금 200만원 형을 받으면서 1년이 넘는 재판 기간동안 성현아의 이름이 언급된 성매매 관련 기사만 수백 건이 쏟아지는 등 그야말로 여배우로서의 생명은 끝난 듯 보였죠.

그러나 성현아는 좀처럼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심 판결에 불복해 다시한번 상고장을 제출하며 재판은 대법원에까지 넘어갔는데요.

대법원은 성현아가 당시 재혼 상대를 원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온 점, 지인에게 결혼 상대로 A씨가 어떤지 물은 점, A씨와 성관계 없이도 몇 차례 만난 점 등을 근거로 “성현아가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A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장장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숱하게 법원에 불려가 검찰 측과 팽팽한 공방을 펼친 성현아! 마침내 억울한 누명은 벗을 수 있게 됐지만 그녀에게 남은 건 상처뿐인 영광이었습니다.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성현아는 700만원의 월세 보증금이 부족할 만큼 생활고에 시다렸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여배우로서 너무 많은 걸 잃은 상황에서 재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많이 안타깝네요.

<남보라>

지난 2016년 배우 남보라는 재벌2세 남성과의 데이트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는데요.

재벌 남성과 데이트를 하거나 연인 관계를 유지한 연예인들이 이미 많은 상황에서 남보라의 사례 역시 그렇게 특별하게 받아지진 않았지만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시기가 문제였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지기 불과 며칠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계 스폰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인데요.

남자친구의 성이 최씨라는 점에서 최씨가 오너인 SK와 연결지어 남보라가 SK 측의 스폰을 받는다는 등 무분별한 소문과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했죠.

거기다 “13남매 동생들 학비를 다 대줄 것”이라는 남보라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돈 때문에 재벌을 만나는 것 아니냐” 등 남보라의 의도를 궁예하는 반응까지 제기됐죠.

파장이 커지자 남보라 소속사 측은 “남보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남자친구와는 최근에 결별했다”고 전하며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열애설을 보도한 언론사에서는 남보라가 열애설 보도 전날에도 데이트를 했다고 지적하며 소속사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오히려 어설픈 해명이 악플러들에게 먹잇감으로 작용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죠.

어쨌든 남보라와 최씨의 관계는 이미 끝난 것으로 스폰서 해프닝은 마무리됐지만 현재까지 남보라가 스폰을 받았다, 거짓말을 했다고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