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도 감탄하다가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는 “더 글로리” 송혜교의 소름돋는 연기 디테일ㄷㄷ

넷플릭스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화제를 집중시킨 더 글로리. 복수심에 찬 송혜교의 서늘한 연기와 김은숙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대사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죠.

그런데 이 드라마의 가능성을 믿었던 걸까요? 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위해 배우 인생 26년동안 지켜온 ‘이것’까지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와 더 글로리의 결정적인 차이,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송혜교와 김은숙의 조합이 이번에도 통했습니다.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이기 때문이죠.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다운 몰입력 있는 구성과 찰진 대사, 이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을 자아냈는데요.

그간 해왔던 로맨스가 아닌 장르물이라, 우려를 자아냈던 송혜교의 연기변신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예전 작품이 떠오르지 않는다, 다시 봤다는 의견을 내놓았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따로 있었으니, 송혜교가 주연인 드라마인데도 보정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 글로리에서는 송혜교는 물론 다른 인물들의 얼굴도 매우 섬세하게 보이는 편이죠.

이게 놀라운 이유는 그동안 송혜교가 지나친 보정으로 악명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그녀가 여신급 비주얼을 지키기 위해 기사사진에도 손을 댄다는 건 유명한 사실!

몸매나 피부의 단점이 보이는 무보정 사진은 내리고, 늘 하얗고 날씬한 보정 사진을 배포해왔죠.

기자가 이미 올려놓은 사진을 지우고 더 예쁘게 나온 사진으로 교체하는가 하면, 송중기와의 결혼 당시, 한 해외 팬이 올린 직찍 사진에서 송혜교의 나이가 느껴지자 소속사 측에서는 직접 지워달라는 메세지까지 보냈습니다.

결혼식 때는 포토존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반사판을 설치해 외모 집착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이러한 보정 논란은 얼마 전에도 있었죠. 더 글로리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가 갑자기 비공개 처리되어 “보정 안 된 영상이라 급하게 내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겁니다.

넷플릭스 측에서 추후에 올릴 영상을 잘못 올렸다고 일축하긴 했으나, 보정의 역사가 워낙 깊은 덕분에 신뢰하지 않는 네티즌들도 많았는데요.

나이가 드는데도 자꾸 예쁜 모습을 고집하려는 태도가 배우답지 않다, 보정이 너무 과해서 거부감 든다는 지적도 있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더 글로리에서는 송혜교가 보정을 포기했습니다. 블러로 칠한 듯 흐릿하게 보이던 피부는 어디 가고, 주름이나 표정 변화가 더욱 섬세하게 보이죠.

그래서 주인공 문동은의 복수심에서 시작되는 드라마의 건조하고 서늘한 분위기가 더욱 살아날 수 있었는데요. 이에 시청자들도 감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죠.

게다가 송혜교가 포기한 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구두죠.

키가 작은 건 송혜교의 오래된 콤플렉스인지라, 그녀는 카메라 앞에 서야 하는 자리에서는 무조건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는 했는데요.

운동화를 신더라도 화보에서밖에 신은 적이 없는데, 이번에 더 글로리에서는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그에 맞게 메이크업도 버석하고 메마른 느낌으로, 의상도 어두운 컬러의 옷을 주로 입어 몰입도를 높였는데요.

알고보니 송혜교가 복수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 동은의 캐릭터를 고려해 직접 수수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고 하죠.

외적으로 답답한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 셔츠 단추를 목 끝까지 잠근 디테일도 송혜교의 아이디어!

그간 과한 보정으로 붙잡으려고 했던 ‘예쁜 모습’을 과감하게 버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보정과 화려한 스타일링을 버리자 오히려 더 예쁘게 보인다는 호평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간 말투가 똑같다는 비판이 있었던 연기도 새롭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지배적인데요. 송혜교가 40대를 맞이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