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박재범>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에 이어 을 선보이며 2009년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하기 시작한 7인조 보이그룹 2PM!

하지만 그해 9월 리더 박재범이 4년 전인 연습생 시절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며 그룹 탈퇴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게 됐죠.

박재범이 게시한 글의 내용은 투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평생 미국에 살다 한국에 들어온 지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 의사 소통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간극에 어려움을 느껴 친구에게 불만 섞인 투정을 드러낸 게 한 네티즌에 의해 ‘한국 비하’로 오역되면서 이 내용을 기자들이 자세한 취재 없이 마구잡이로 보도, 하루아침에 매국노급의 비난을 받게 된 것인데요.

미국 교포 출신의 아이돌 멤버가 한국을 비하했다는 논란은 엄청난 파장을 낳았고, 결국 박재범은 게시글 논란 하루만에 2PM 탈퇴를 선언한 뒤 부모님이 계신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전례 없던 보이그룹 멤버의 갑작스러운 영구 탈퇴 소식! 시간이 지나며 박재범이 올린 게시글에 비하 의도가 담겨있지 않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프로듀서인 박진영 역시 예능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박재범이 곧 복귀할 예정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전하며 2PM 팬들은 박재범이 가까운 시일 내에 그룹에 다시 합류할 거라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소속사 JYP는 박재범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 이유로 박재범의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언급했는데요.

이후 박진영은 간담회를 개최해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 때문에 박재범의 복귀는 영원히 불가능하다”라고 다시 한번 박재범의 사생활이 전속 계약 해지의 절대적인 이유였음을 강조했죠.

사실 박진영이 <무릎팍도사>에서 “박재범을 위해 미국에 트레이너들을 보내줬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고, 탈퇴 역시 전화로 통보받았기 때문인데요.

박재범의 국내 활동 역시 JYP로 인해 순탄치 않았습니다.

2010년 박재범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유력 캐스팅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JYP의 방해로 무산됐고 음악방송 출연 역시 매번 어그러지기 일쑤였다고 하죠.

촬영까지 마쳤지만 방송조차 되지 않은 프로그램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박재범은 묵묵히 활동을 이어갔지만 이와중에 박진영은 또 한번 예능 <승승장구>에 출연, 다시 한번 박재범에 대한 루머를 은근슬쩍 흘렸습니다.

이에 분노한 박재범의 새 소속사 대표가 그 루머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저격까지 했으나 이때 역시 박진영은 사과만 하고 대체 그 루머가 무엇인지 전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2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2022년이 된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박재범의 사생활!

지금도 박재범과 박진영 양쪽 모두 한 회사의 대표로서 각자 분야를 막론하고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때의 앙금 때문인지 같은 방송에서 두 사람이 마주친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하네요.

<김태원 정동하>

록밴드 부활의 기타리스트이자 리더인 김태원은 정동하가 무명 가수 시절,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한번에 반해 부활의 9대 보컬로 영입,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에게 윈윈이었는데요.

김태원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정동하의 창법을 교정해주고 정동하의 파워풀한 보컬에 어울리는 곡들을 작곡하면서 그를 차세대 록 보컬리스트로 성장시켰습니다.

정동하의 경우 다소 올드한 느낌이 강했던 밴드 부활 이미지에 신선하고 젊은 분위기를 안겨주었고, 덕분에 부활은 데뷔 30년이 넘는 원로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깨나 안정적인 인기를 누리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죠.

9년이라는 시간동안 부침도 있었지만 부활 하면 이제 누구나 정동하를 떠올릴 만큼의 입지를 구축하게 된 2013년! 정동하는 12월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뒤 돌연 탈퇴를 선언해 팬들의 아쉬움을 낳았는데요.

전혀 예상에 없던 탈퇴 소식에 멤버간 불화가 생긴 건 아닌지, 여러 추측이 난무하던 가운데 탈퇴 후 불과 한달여 만에 열린 정동하의 결혼식에 부활의 멤버들이 모두 불참했다는 소식은 불화설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12월, 김태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동하와의 앙금이 남아있음을 밝히며 정동하의 탈퇴 사유가 불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김태원은 정동하가 부활을 탈퇴한 뒤 “10년간 부활 노래를 했지만 그 음악들이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 “무슨 노래인지도 모른 채 불렀다”라고 인터뷰를 했다며 이 사실에 굉장히 서운했고 동시에 분노를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김태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자신을 발탁해 가수로 키워준 김태원과 부활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부정한 정동하의 태도는 비난을 받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습니다. 김태원의 발언 때문에 졸지에 배은망덕한 배신자가 된 정동하는 애초에 그런 인터뷰를 전혀 한적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정동하의 팬들 역시 정동하가 하는 모든 인터뷰를 팬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는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터뷰는 금시초문이었고 심지어 문제의 인터뷰를 듣거나 보았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죠.

상식적으로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그룹 활동을 부정하는 말을 대놓고 할 가수가 몇이나 될까요? 곧 사람들의 궁금증은 정동하가 하지도 않은 인터뷰를 거짓으로 만들어내며 정동하를 코너로 몬 김태원으로 향했습니다.

몇몇 네티즌의 추측에 따르면 이는 김태원의 단순한 오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정동하는 탈퇴 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부활 탈퇴 사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부활의 음악은 너무 훌륭한 음악이지만 녹아들기 쉽지 않았고 다른 장르도 해보고 싶었다”라는 답변을 한적이 있는데, 이 답변을 김태원 혼자 곡해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었죠.

실제로 정동하는 2021년 한 인터뷰에서 “오해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중히 말씀드렸다” “화해라는 말을 드리기 무색할 정도다”고 전하며 김태원의 유튜브 발언에 따른 논란을 일축하기도 했는데요.

게다가 정동하는 부활을 탈퇴할 당시 계약 기간이 꽤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태원으로부터 “함께 3장의 앨범을 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없다면 우린 서로 안 맞는 게 아니냐” “서서히 갈라설 준비를 하자” 라는 말을 듣게 됐고, 이 말이 촉매제가 돼 반강제적으로 부활을 탈퇴하게 됐다고 하죠.

거기다 탈퇴 이후에는 김태원이 혼자 오해해 경솔한 발언을 한 나머지 잠깐이지만 사람들로부터 배은망덕하다고 이유 없는 비난까지 듣게 됐으니… 문제가 없다고는 밝혔으나 김태원을 대하는 게 마냥 편치만은 않을 것 같네요.

<이선희 이승기>

최근 전국민을 큰 충격에 빠뜨린 이승기의 음원 정산 사건!

이승기는 2004년 데뷔 이래 18년이 지난 최근까지 소속사 대표 권진영으로부터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 가수로서 벌어들인 음원 수익금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온라인은 이승기에 대한 동정과 권진영을 향한 분노로 들썩이는 한편, 이승기를 발탁해 후크엔터테인먼트로 데려온 가수 이선희에 대한 의문도 증폭되기 시작했는데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권진영은 이선희의 매니저 출신이고 이선희는 이승기의 가수 선배이자 같은 소속사 가수입니다.

거기다 이선희는 오랜 기간 자신이 몸담은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무려 14년동안 임원 자리를 맡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권진영과 상당히 가까운 사이임이 분명했기에 사람들의 관심은 이선희가 과연 이승기의 음원 정산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로 향하기 시작했죠.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뿐만 아니라 후크 소속 다른 연예인의 에이전시 비용을 빼돌린 정황이 밝혀지면서, 그 빼돌린 돈을 뒤에서 나눠 가진 사람 중 한 명이 이선희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것인데요.

후크와 아무런 계약조차 되어있지 않은 이선희의 가족이 이승기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출연료의 일부를 몰래 나눠 먹고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지어 이선희의 딸은 권진영의 후크 지분 일부를 무상 증여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대중의 의혹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권진영은 지난해 다른 회사에 자신의 지분 100%를 양도하면서 받은 금액 440억 중 30%인 167억원을 소속 연예인과 회사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는데요.

중요한 건, 이 지분을 받은 임직원의 친인척들은 후크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거나 최소한 이승기의 앨범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는 등 크든 작든 후크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에 일정 부분 기여를 한 사람들이었지만 이선희의 딸은 공로는 커녕 근무 기록조차 한줄 없다는 사실인데요.

회사의 수익에 기여한 부분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4억원이 넘는 지분을 증여받은 건 이선희의 딸과 권진영이 일반 직원들과는 다른 모종의 특수 관계에 놓였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선희 역시 권진영과 한패인 게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나도는 가운데, 이선희가 과거 이승기와 함께 출연한 <힐링캠프>에서 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선희는 당시 “어느 정도 인기를 얻으면 누리고 싶다”는 이승기의 말에 “우리 회사의 모토는 ‘다 가질 수는 없다’이다”라는 묘한 대답을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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