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편의점

오랜만에 보는 훼미리마트의 사진이죠?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이지만 잘 뜯어보면 놀라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금강산점이라는 문구! 놀랍게도 북한에도 한국의 편의점이 있었던 것인데요.

2002년 금강산에 처음 점포를 열었던 훼미리마트는 개성공단에까지 진출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개성공단 점포들만 살아남았고, 남한과 똑같이 상호명도 CU로 교체.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3호점까지 열었습니다.

개성 공단 내에서도 북한에서 ‘남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고 하죠. 특히, 코카콜라와 아이스 커피가 불티나게 팔렸는데요.

당시 북한의 편의점을 운영하던 한지훈 책임의 인터뷰에 따르면 희귀한 물건들을 접할 수 있고 급여도 70달러나 제공되던 편의점은 공단 내에서도 인기 직장이었다고 합니다.

개성공단이 폐쇄하면서 현재는 문을 닫아, 북한 근로자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희미해지는게 아쉽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2위 명품백화점

북한에 백화점이 있다는 것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대성 백화점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식자재를 살 수 있는 식품관이 펼쳐지는데요. 이 곳을 이용하는 많은 북한주민들을 볼 수 있죠.

그러나, 일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딱 여기까지. 2층부터는 외국인과 특권계층을 위한 공간이 시작됩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오후 경기 파주 킨텍스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6.2.12/뉴스1

샤넬, 코치, 페라가모 같은 패션 명품 브랜드부터 롤렉스, 오메가 같은 명품 시계, 지멘스, 필립스, 다이슨 같은 각종 가전까지. 우리나라 백화점과 다를 바가 없는 구성이죠.

일반 시민들도 출입은 가능하지만, 달러로 결제를 해야해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라고 합니다. 대성 백화점은 하루에 천달러씩 쓰는 고위간부들만 사용할 수 있어 화제가 됐었죠.

1위 워터파크

북한에도 워터파크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하야 문수 물놀이장! 2013년 김정은의 지시로 만들어진 이 워터파크는 김정은의 3대 치적 건물에 속할만큼 북한이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인데요.

야외 물놀이장과 서핑시설, 체육관과 무려 27개의 워터 슬라이드가 갖춰진 어마어마한 규모의 워터파크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빵집과 커피전문점, 이발소 등의 편의시설까지 갖춰진 문수 물놀이장은 문을 연지 3년만에 180만 명이나 입장할 정도로 대인기라고 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북한에 방문하면 꼭 들리는 관광명소라고 하죠.

하지만 이 물놀이장은 일반 시민들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항간에는 2만원이라는 비싼 입장료 때문으로 알려져있지만, 이것은 특권계층을 위한 티켓가격이 입장료로 잘못 알려진 것으로 실제로 시민들은 입장료 450원정도에 수영장 사용료 1000원정도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왜 사용하지 못하느냐하면… 바로 정부에서 주는 배급표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표를 얻기 위해서는 몇 년이나 기다리거나, 적게는 20배에서 40배까지 비싼 암표를 구해야 해서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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