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감사 인사했다는 한국 덕분에 떡상한 글로벌 기업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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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10위권, 총교역규모 7위를 자랑하는 아시아의 맹주! 바로 대한민국인데요. 엄청난 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들의 소비규모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각종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고 있죠.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 중에는 한국 덕분에 회사 가치가 급상승한 기업들도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오늘은 한국 덕분에 회사가치 급상승한 글로벌 기업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코스트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상품들만 진열해놓은 글로벌 마켓! 바로 코스트코입니다.
코스트코는 1994년 ‘프라이스클럽’이라는 이름의 양평동 창고형 마켓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회원제 실시와 현지화가 되지 않은 물품들, 이마트 등 국내 기업의 건재함 등의 요소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코스트코의 실패를 예견했었습니다. 실제로 코스트코는 한국 진출 8년 동안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고전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코스트코는 15% 이상 마진을 남기지 않는 정책과 단순 변심에도 교환과 환불을 해주는 상품 보증제를 고수하는 등 한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러한 코스트코의 진심이 한국인들에게 닿은 것일까요. 코스트코는 2003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 이후, 16개의 한국 매장에서 무려 4조원이 넘는 연매출을 기록하게 됩니다.


서울 양재점의 경우, 상하이 지점이 생기기 전까지 코스트코 세계 판매 1위 점포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광명과 상봉, 일산점도 세계 7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한국시장은 코스트코에게 없어서는 안될 시장이 되어버렸죠.

그동안 월마트, 까르푸 등 해외 유통 업체들의 무덤이라고도 불렸던 한국시장이기에 코스트코의 한국 진출 성공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요. 수많은 해외 언론들이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주제로 코스트코의 창업자, 제임시 시네갈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이에 제임시 시네갈 코스트코 창업자는 한국 시장을 극진히 아낀다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줘 화제가 되었는데요. 실제로 그는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 중 “한국은 정말 환상적인 국가다”라며 “한국은 장사가 잘돼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부디,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끊임없는 서비스 개발로 앞으로도코스트코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길 기대해보겠습니다.

2위 마블 스튜디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각종 슈퍼히어로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마블스튜디오!!
‘마블민국’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한국인들은 마블의 세계관에 열광하는 민족으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실제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역대 외국영화 관객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아이언맨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또한 10위권 이내를 기록하고 있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마블 상품이나 게임 등 2차 상품들도 한국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마블의 한국시장 진출 성공에 대해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 관객의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까다로운 눈높이를 마블 시리즈가 자본을 바탕으로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블을 대신할 판타지 콘텐츠가 한국엔 없으니 해외 작품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가장 강력한 자본이 투입된 마블에 열광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죠.


이러한 한국팬들의 열렬한 성원 덕분일까요. 한국은 마블 스튜디오에게 있어서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3번째로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 대비로 보았을 경우, 한국은 마블에게 있어서 압도적인 1위 시장인 셈이죠.

이에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한국 팬에게 감사 인사 영상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이 영상에서 “마블 작품들을 열렬히 사랑해주시는 한국 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라며 “마블은 늘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까지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케빈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000만 한국 국민 중 ‘어벤져스’ 1편을 본 사람이 700만명이 넘는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꾸준한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는 올해 11월 5일에는 한국계 배우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이터널스’로 다시한번 한국팬들의 가슴을 설레게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음놓고 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위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보여온 글로벌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제작된 콘텐츠들이 사실상 넷플릭스를 먹여살린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옥자와 킹덤이 K-콘텐츠의 성공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을 시작으로 인간수업, 나홀로그대 등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구가했다고 하죠. 이외에도 미스터선샤인,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클라쓰 등 타 한국 제작사들의 드라마들 또한 넷플릭스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줬다고 하는데요.


이에 넷플릭스 또한 한국 기업들에게 엄청난 콘텐츠 제작 비용을 지불해주는 등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제조사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관계를 월스트리트저널과 CNN 등 외신들은 “넷플릭스의 성공은 한국 콘텐츠 덕분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죠. 그만큼 넷플릭스에게 한국은 없어서는 안되는 국가가 되어버린 셈인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넷플릭스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밝힌 적도 여러번이라고 합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엔지니어와 제작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극찬한데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자 협회에 대규모 워크숍을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2021년 2월에는 향후 넷플릭스 경영 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무려 5500억 한국 투자 계획을 발표!! 전세계 콘텐츠 시장을 놀래키기도 했는데요. 작년 한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걷어들인 수익이 5000억임을 감안한다면 실로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으로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는데요.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 등 콘텐츠 제작사들이 거대한 망을 지닌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측되고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새로운 한류 붐을 만들고 있는 넷플릭스와 한국콘텐츠제작사들! 앞으로도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해 꾸준히 세계인에게 사랑받길 바라보겠습니다.


이제 글로벌 기업들에게 있어 한국 시장은 아시아 변방의 조그마한 시장이 아닌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주요 고객이 되었죠. 한국 시장이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한국인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많아지길 바라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