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동료 돈 떼먹고 도망간 연예인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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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에서는 부모자식도 남남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서운 그것, 바로 돈입니다.우리 주변에는 돈에 대한 지나친 욕심으로 서로 간의 의리를 상하게 하는 일도 적지 않은데요.오늘은 돈 욕심 부리다 못해 절친한 동료의 돈을 떼먹고 도망가기까지 한 연예인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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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양현석

명실상부 한국 연예계의 큰 축을 담당하며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회사, YG엔터테인먼트. YG는 ‘양군’의 이니셜로,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양현석의 별명에서 따온 단어라고 해요.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2살 많은 형 양현석을 현석이 형이라고 부르지 않고,항상 양군으로 부른다는 사실은 유명하죠.
과거, 양현석은 서태지가 본인을 형이라고 부르지 않고 ‘양군’ 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밝힌 적이 있는데요.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전, 클럽에서 양현석의 춤을 보고 한눈에 반한 서태지는 춤을 배우기 위해 양현석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당시 아무 이름도 없던 서태지에 비해 양현석은 힙합 댄스로 서울 클럽을 평정하고 잘나가던 시기였기에 서태지에게 1개월에 150만원이라는 고액의 레슨비를 3개월치 선불까지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20살이었던 서태지에게 450만원이라는 돈은 적지 않은 금액, 심지어 30년 전 물가까지 고려한다면 상당히 큰 액수였음이 짐작되지만 서태지는 군말없이 레슨비를 송금했고 양현석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현석은 거액의 레슨비를 받고도 한 두차례 레슨만 해준 후 영장이 나왔다며 도망치듯 입대를 해버렸습니다. 전역 후에 남은 레슨을 마쳐주겠다 혹은 레슨비를 돌려주겠다는 약속도 없이 말이죠. 양현석은 휴가를 나왔을때 서태지에게 충분히 돈을 돌려줄 수 있었음에도 8개월 만에 의가사 제대를 할 때까지 서태지에게 연락 한번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양현석과 서태지는 영영 마주칠 일이 없나 싶었지만, 전역 후 우연히 서태지가 준비하던 ‘난 알아요’ 를 듣고 매료된 양현석이 서태지를 설득, ‘서태지와 아이들’ 로 함께 데뷔하게 되었습니다.이후 양현석은 서태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톱스타로 떠오르더니,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해 현재 수 백억대의 자산가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서태지에게 받은 돈은 돌려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방송에 출연한 양현석은 그때 떼먹은 돈은 끝까지 갚지 않았고, 이 일 때문에 서태지가 본인을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그 돈이 푼돈처럼 느껴질 수 있겠으나, 아무것도 없던 어린 나이에 돈을 떼 먹혔던 서태지의 심정을 생각해보면 사기나 다름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2위 정종숙

푸근한 연기력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중견배우 김형자는 방송에 출연해 과거 동료 연예인에게 곗돈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김형자는 “과거 곗돈을 사기를 치다 사라진 선배가 있다” 라며 “방송가 사람들 대부분이 그 선배에게 당했을 것” 이라고 분노했는데요. 방송에서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네티즌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형자의 곗돈을 들고 도망간 선배 연예인은 1970년대 ‘둘이 걸었네’,’달구지’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 정종숙이었습니다.

정종숙은 1990년대 초, 청담동에 ‘달구지’라는 카페를 운영하며 동료 연예인들과 친분을 유지하였는데요.그녀는 ‘한마음회’라는 친목회도 운영하여 동료 연예인들에게 신뢰를 쌓아갔어요. 그렇게 정종숙을 계주로, 목돈을 모으고자 했던 연예인 및 일반인 20여명이 모여 계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스케줄이 바빴던 연예인들이기에 곗돈만 입금했고, 모임 횟수는 적었습니다. 평소 금전관계가 깨끗하기로 소문난 계주 정종숙을 신뢰했기 때문이예요.

그러나 1994년 5월, 사건이 발생합니다. 정종숙이 10억여 원의 곗돈을 챙겨 외국으로 도피했습니다. 외국 도피 직전 운전기사의 전셋돈까지 빌렸을 정도로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죄였는데요. 혜은이, 김형자, 장미화 등 당시 톱 연예인들을 포함해 피해자만 20여 명에 달했다고 해요. 특히 장미화는 특히 가장 많은 곗돈을 부어 말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장미화는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하면서 양육권을 가지는 조건으로 남편의 빚을 혼자 떠안은 상황이었는데요. 그렇기에 주말에도 쉬지 않고 밤무대를 뛰면서 돈을 모았는데, 정종숙은 장미화가 그렇게 모은 전 재산을 들고 도주했던 거예요. 장미화는 이후 30년 가까이 쉬지도 못하고 100억에 가까운 빚을 갚으며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캐나다로 도망간 정종숙은 끝까지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인터넷이 발달한 최근에서야 그녀의 근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정종숙은 미국 시애틀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신앙 생활,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는데요. 정종숙은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회상하며 살아가면 좋겠다.” “기회가 되면 추억을 무대에서 함께 나누고 싶다” 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뻔뻔한 그녀의 인터뷰에 ‘소름돋는다’ 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1위 윤채영

대중들에게 주목받은지 얼마 되지않아 억 대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악마를 보았다>의 간호사 역으로 유명한 윤채영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2012년에 윤채영에게 3억 5천만원을 돌려달라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동료배우도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조동혁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2011년, 커피숍 월 매출이 9천만원이 넘고 대규모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니 투자를 하면 매달 수익금의 25%와 영업지원비 3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윤채영과 윤채영의 언니가 조동혁의 투자를 유도했어요. 조동혁은 이에 설득돼 윤채영이 대표로 있는 신사동 소재의 대형 커피숍에 2억 5천만원을 투자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뒤늦게 커피숍이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기도 힘들 정도로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윤채영에게는 조동혁에게 알리지 않은 채무가 5억이나 있었는데요. 조동혁은 이를 사기라고 판단했고, 고민 끝에 윤채영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재판에서 윤채영 측은 커피숍이 5개월 만에 가맹점을 5개로 늘렸다는 점을 어필하며 경영 악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또 5억은 커피숍과 관련 없는 개인 채무로, 투자 사기가 아니라고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조동혁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5억 원이 개인 채무라고 하더라도, 커피숍이 윤채영 개인 명의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채무를 알려야 할 의무가 있었다는 건데요. 또 경영상태를 속여 투자금을 받아낸 것, 윤채영이 상의 없이 월 500만 원을 지출한 것 등의 계약 위반 문제도 인정했습니다.

결국 윤채영이 조동혁에게 2억7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렸습니다. 패소 후 윤채영은 “동료 배우가 땀 흘려 번 돈을 사취하였다는 혐의를 벗지 않고서는 도저히 배우의 길로 갈 수 없다” 라고 억울함을 어필하며 항소했는데요. 하지만 2심에서도 윤채영이 조동혁에게 2억7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과 동일한 판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그렇게 사건은 상고 소식 없이 윤채영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현재까지도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며 열심히 활동 중인 조동혁과 달리, 윤채영은 별다른 소식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돈 좋아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다른 이의 돈까지 탐내는 것은 아니죠. 세상에 돈 좋아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다른 이의 돈까지 탐내는 것은 아니죠.세상에 돈 좋아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다른 이의 돈까지 탐내는 것은 아니죠.세상에 돈 좋아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다른 이의 돈까지 탐내는 것은 아니죠.본인의 노력으로 정당하게 돈을 버는 동료들의 것을 탐내지 말고, 정당한 방법으로 자신의 지갑을 채우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