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에게 100억을 줬다는 통 큰 재벌가 사모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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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2009년까지 드라마 에어시티와 트리플, 영화 1972 기방 난동사건까지 총 세 작품에 출연했지만 모두 처참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배우로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이정재. 그래서였을까요?

2009년 이정재는 시행사인 서림C&D를 설립, 서울 삼성동에 고급 빌라 라테라스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총 18세대 중 6세대 밖에 분양이 되지 않으며 이정재의 빌라 사업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시행사 대표였던 이정재는 투자금 회수는 물론 시공사인 동양건설에게 시공비를 지급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동양건설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이정재를 고소해도 모자를 판에 갑자기 자비를 베풀기 시작했습니다. 동양은 190억원이 들어간 공사비를 받지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정재의 회사가 진 100억 가량의 채무를 탕감해준 것인데요. 게다가 이정재가 투자금 25억원을 미리 회수할 수 있는 특혜를 준 것도 모자라 200억원 규모의 보증까지 추가로 서줬죠.

대기업 동양이 왜 저렇게까지 이정재를 도와주느냐,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동양은 상환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어음과 회사채를 대규모 발행, 개인투자자 4만명에게 무려 1조3천억원대의 피해를 입혔는데요.

동양이 이정재의 사업을 지원해주고 빚까지 탕감해준 이유는 이정재와 이혜경 부회장의 친분 때문이며, 둘의 친분은 이정재의 여자친구인 임세령의 소개로 시작됐다는 꽤 구체적인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는데요.

이정재가 이혜경 부회장과의 친분으로 인해 탕감받았다는 100억은 피해자 수백명을 구제할 수 있는 액수였습니다. 이에 이정재측은 사업에서 손 뗀지 오래다, 동양과는 물론 이혜경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해명에 나선 것은 물론, 100억 가량의 배임죄는 무혐의 처분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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