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에 막말 들켜서 인성 들통나버린 여자 연예인들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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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에게 말 조심은 숙명과도 같습니다. 무심코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기에, 많은 연예인들이 경솔한 발언으로 이미지를 망치고는 했는데요. 그런데 이 연예인들은 편집도 불가능한 ‘생방송’에서 섣불리 말했다가 큰 화를 불렀다고 합니다.

1. 김진경

16세의 나이로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 출연,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고 준우승까지 진출했던 모델 김진경. 도수코 이후에는 황재근 디자이너와 함께 마리텔에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올랐는데요. 하지만 부족한 방송 경력이 경솔함을 불렀던 걸까요?

황재근이 방송 중 김진경의 미모를 칭찬하며 “투애니원 CL과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김진경은 발끈하며 “진짜 왜 그러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색하고 손에 든 물건까지 내던지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윽고 김진경은 실수를 인지한 듯 곧바로 사과, 상황은 웃음으로 마무리됐지만 생방송으로 지켜본 시청자가 많았던 만큼 후폭풍은 거셌습니다. 네티즌들은 “CL 닮았다는 게 정색할 일이냐” “외모 뒷담화나 마찬가지” 라며 무례한 언행을 비판했죠. 결국 김진경이 사과문을 올리고 나서야 논란은 일단락되었는데요.

이후 CL은 ‘나는 날 싫어하는 사람도 유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글귀를 올려 김진경을 향한 간접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2. 양정원

대부분이 라이브로 진행되는 라디오 방송은 방송사고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라디오에 출연해, 무려 생방송으로 역대급 뒷담화를 선보인 연예인이 있는데요. 바로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입니다.

어느 날 라디오에 출연한 양정원은 마이크가 꺼진 줄 착각한 채 “전효성씨 잇몸 수술했나봐요. 이제 안 보여요.” 라며 갑작스러운 뒷담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SNS를 봤는데 사진을 다 내렸더라, 위를 찢어서 치아를 올리는 수술이 있다더라” 등 너무나 황당한 추측성 발언을 이어나갔는데요. 자리에 전효성이 함께였다면 모르겠지만, 전효성도 없는 자리에서 추측성 발언을 하는 것은 분명 경솔한 행동이었죠. 이에 거센 비판이 이어졌고, 양정원은 사과문을 게시했는데요.

뒷담화의 피해자인 전효성은 “우리도 흔히 사담으로 연예인 얘기를 하지 않느냐. 흔히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양정원을 쿨하게 용서했다고 합니다.

3. 곽현화

한편 당사자가 있는 자리에서 막말을 내뱉은 연예인도 있습니다. 개그우먼 곽현화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한 예능에 출연, 특유의 섹시하고 직설적인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그런데 함께 출연한 배우 오초희에게 경쟁의식이라도 느꼈던 건지, 오초희를 향한 직설 발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바캉스 몸매를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을 하는 회차에서는 오초희에게 “엉덩이가 납작하다”고 지적, 비율이 좋으면 좋다고 하면 될 것을 “얼굴이 작고 팔다리가 극세사니까 별명이 타조”라는 공격을 이어갔죠.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선을 타던 곽현화는 결국 과거 사진을 공개하는 회차에서 오초희의 과거사진을 보자 “얼굴이 작아서 기형아”라고 발언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급히 기형아가 아니라 외계인이라고 정정했지만, 문제의 발언은 이미 생방송으로 송출된 뒤였죠. 외모 지적에 이어 장애인 비하라고 볼 수 있는 발언에 비난이 쏟아졌고, 곽현화는 결국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려야 했습니다.

생방송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연예계 동료의 외모를 비하하는 경솔함을 보였다는 건 이들의 기본적인 인성이 의심되는 부분인데요. 한 번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담을 수 없듯이, 무례한 발언도 취소할 수 없음을 유념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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