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예인들의 달달한 신혼 라이프로 화제가 된 예능이 있습니다. 바로 신혼일기인데요. 안재현 구혜선의 첫 동반 출연 예능이었지만, 이혼 이후엔 두 사람의 흑역사로 남고 말았죠. 그런데 최근, 이 예능 속 장면들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예능에서 구혜선은 신개념 창작 요리들을 선보였습니다. 햄 한 장 없이 양배추, 양파에 마늘 마요네즈를 올린 샌드위치, 기름에 튀기듯 구운 스팸을 쌈으로 싸먹는 스팸 쌈밥 등 하나같이 맛이 애매할 듯한 요리들이었죠. 게다가 요리솜씨가 미숙하여 안재현이 대신 뒷처리를 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네티즌들은 당시에는 몰랐던 구혜선의 4차원 면모가 드러난다며, 요리가 서툰 게 느껴지는데도 다른 레시피를 참고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모습이 고집스럽다는 의견입니다. 반면 안재현은 뒤에서 묵묵히 그녀를 돕고 이상한 요리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말해주는 모습이 두드러지죠.

물론 당시 이 장면들은 감성적인 연출과 편집으로 포장되어 신혼 와이프의 귀여운 노력으로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이혼 논란 이후 구혜선의 행보를 떠올려보면 방송에서 저 정도였는데 현실은 어땠을지 우려가 되는데요.

실제로 안재현과 구혜선은 신혼일기 촬영 때 6시간을 싸운 적이 있다고 합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카메라 없는 방을 만들었는데, 두 사람은 싸울 일이 생기면 그 방에 들어가 한두 시간 나오지 않았고, 가장 길었을 때는 6시간이나 대화를 했다고 하죠.

과연 그 대화는 두 사람 모두에게 유의미한 시간이었을지 의문스러운데요. 그도 그럴 것이, 신혼일기를 본 시청자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이 있으니,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맞춰주는 것 같다는 말입니다. 당시 한 네티즌은 자기 주장 강한 구혜선이 관계를 리드하고, 안재현이 많이 맞춰주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부부보단 연인의 관계처럼 보인다는 감상평을 게재하기도 했죠.

안재현도 이를 모르지 않았던 걸까요? 그는 ‘내 기분은 다 여보의 기분에 좌우되는 건데’라고 말하기도 했다는 사실! 또한, 앞서 본 신혼일기 장면 중에서 구혜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모습도 발견되는데요.

바로 그녀가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으려 하고, 안재현은 알게 모르게 뒤에서 뒷정리를 해주는 모습입니다. 그녀는 이혼 후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밥을 차리면 예쁜 그릇에 놓는 것을 좋아했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밝히며 독박 가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아까 장면과는 전혀 다른 진술인데요.

물론 신혼이기에 그랬을 수 있고, 부부 간의 일은 알 수 없다지만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행보를 생각하면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종합해보면, 현재 구혜선의 주장과는 달리 그녀는 일방적인 피해자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네요.

최근 안재현은 신서유기 스프링캠프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하지만 복귀와 함께 겪은 진통으로 앞으로 연예활동이 무탈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반면 구혜선은 영화 연출, 작품 전시 등 본인이 원하는 활동들에 매진하고 있죠. 부디 두 사람 모두! 무탈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