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를 막론하고, 세계 최고의 기록만을 모으는 기네스북!

이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목숨까지 거는 사람이 있을 만큼, 
기네스 기록에 대한 신뢰도와 명성은 자자한데요.

하지만 전 세계 누구도 깨고 싶어 하지 않는 기록이 있으니, 
바로 북한이 등재한 기록들입니다.

이 기록들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후 
현재까지도 갱신되지 않고 유지되는 중인데요.

오늘은 전세계에서 오직 북한만 가능하다는 기네스 기록들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3위 류경호텔

마치 거대한 산처럼 보이는 북한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

이 건물은 바로 북한 평양에 위치한 101층짜리 마천루, 
류경호텔입니다.

무려 3,000개의 객실이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호텔이자, 
가장 높은 건물로 계획된 건축물인데요.


류경호텔이 착공된 것은 1987년으로, 
대한민국에 63빌딩이 완공된 것을 본 김정일이 질 수 없다며 
100층 짜리 호텔을 지으라는 건설 지시를 내려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지금까지 위용 있는 모습으로 평양의 랜드마크를 자처하고 있죠.

그러나 이 류경호텔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데요.
바로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사실!


류경호텔은 겉은 멀쩡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기본적인 공사조차 되지 않은 텅 빈 건물이라고 합니다.

외부 공사도 착공한지 25년만인 2012년이 돼서야 
마무리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전까지는 재정난과 인력 부족으로 
콘크리트 뼈대만 세워져있는 흉물이었다고 하죠.


그리고 2008년이 되어서야 이집트 건설회사가 외부 공사를 진행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부공사가 되지않은 텅 빈 유령건물인 상태인지라,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높은 빈집’으로 등재되는 오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건물을 방치하는 이유가 
류경호텔의 건설 목적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류경호텔은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북한의 국력을 홍보하기 위해 겉만 번지르르하게 건설되었기에, 
더이상 굳이 없는 돈 들여가며 내부를 꾸밀 필요를 못느끼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로지 겉보기만을 위해 국민의 고혈을 빨아들여 
호텔을 건설한 셈인데요.

이렇듯, 북한의 독재를 상징하는 류경호텔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싸늘한 것은 당연한 일!


그래서 이 건물은 CNN에 의해 
세상에서 가장 추한 건물 1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기네스 기록이 아무리 명성이 높다지만, 
다른 국가에서 구태여 사람이 살지도 못하는 
거대한 건물을 지어서 기록을 갱신할 이유는 없겠죠.

오로지 북한이기에 가능한 기네스 기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위 아리랑공연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한에 가면 
꼭 관람해야 한다는 진풍경이 있습니다.

바로 아리랑공연인데요.

아리랑공연은 총 참가 인원만 1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예술공연입니다.


대규모의 인원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웅장한 매스게임 공연과
기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교한 카드 섹션 퍼포먼스는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죠.

결국 그 규모와 독창성을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큰 예술공연’으로 등재되는데 성공!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며 
톡톡하게 외화벌이를 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 아리랑 공연에는 우리가 모르는 무서운 비밀이 숨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름답고 웅장하게만 보이는 아리랑 공연에는 
북한 지도자들을 우상화하고 북한 체제를 선전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연 내내 김일성과 김정일의 업적을 찬양하고, 
대기근을 이겨낸 공산주의 체제의 위대함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러한 스토리를 그대로 받아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꽤나 섬뜩한 일이죠.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리랑 공연은 국제사회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의 온상으로 밝혀진 바가 있는데요.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아리랑 공연에 동원되는 아이들은 
공연 6개월 전부터 혹독한 훈련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 기간 동안 학업에 전혀 집중할 수 없음은 물론,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음식과 물을 제한한 탓에 
탈수와 일사병을 앓게 되죠.


실제로 연습 도중 맹장이 파열된 학생이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었지만, 
당시 북한 당국의 조치는 학생에게
‘김일성 청년 영예상’을 준 것 뿐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른 나라의 인권 전문가들이 아리랑 공연 훈련은 
UN 아동협약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는 훈련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국제사회의 권고조차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죠.

이러한 인권 유린 공연을 기네스북에까지 올렸으니, 
전 세계 어느 누가 이 기록을 깨고 싶어할지 의문이네요.

1위 김정은

북한 얘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김정은도 세계 신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화제가 되었는데요.

등제 기록은 바로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

김정은은 2011년에 아버지 김정일이 사망한 뒤,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국가원수의 자리에 올라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매우 젊은 나이였던 건 맞지만, 
한편으로 이 넓은 세계에 김정은보다 
젊은 국가원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김정은보다 젊은 국가원수가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민주주의 국가들에서 
국가원수인 대통령 자리에 나이 제한을 두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는 
선거일 기준 만 40세로 규정돼 있고, 
미국과 브라질도 대통령 출마 자격 연령을 35세로 두고 있는데요.

이렇게 나이 제한을 둔 것은 
어느정도 경험이 쌓여야 국민들을 이해하고 
국정을 돌보기에 적합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상식적인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20대 지도자가 결코 나올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하지만 북한은 국민에 의해 지도자가 선출되지 않는 세습독재국가이기에 
김정은이라는 20대 지도자가 나올 수 있던 것이죠.


현재 북한은 국가원수의 자격에 나이 제한이 없음은 당연하고,  
능력과 경험 등의 기준도 딱히 정해놓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격은 
오로지 가문의 핏줄 뿐!

어쩌면 국가원수의 자격이 없는 것 자체가 비민주적인 행태로, 
민주적인 국가에서는 결코 상상도 할 수 없기에 
결국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 기록도 앞으로 갱신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누군가는 일생의 영광으로 생각하는 기네스북이지만, 
북한이 기네스북에 등재한 기록들은 기록이라기보다 오명이나 다름없는데요.

아무리 먹음직스럽게 꾸며놓아도, 속 빈 강정은 언젠가 부서지기 마련!

화려한 겉보기에만 치중한 체제 선전은 그만두고,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상식적인 국가로 나아갈 고민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