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될 게 없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적 당해본 적 있으신가요? 여기 바로 원어민급 영어 실력임에도 굴욕 당한 연예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누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 TOP3 샘 해밍턴 >

한 방송에서 샘 해밍턴 씨가 영어 단어 논쟁에 휩싸였습니다. 태클을 건 사람은 바로 전문 통역가 안현모 씨였는데요. 두 사람은 취나물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죠. 안현모 씨가 “허브의 한 종류다”라고 말을 꺼냈는데요.


하지만 샘 해밍턴 씨의 생각은 안현모 씨와 달랐죠. 샘 해밍턴 씨는 “허브 자체가 향 위주, 향신료 같은 느낌이다” 라며 반대의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안현모 씨는 “그럼 잔디의 종류냐?” 라며 바로 되묻듯 이야기를 꺼냈죠.

샘 해밍턴 씨는 “식물 종류라고 하는 게 낫다”라고 의견을 꺼냈지만 안현모 씨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관상용 같지 않냐”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샘 해밍턴은 이에 ‘깻잎’을 예시로 들며 일상 용어라고 하더라도 외국인들에겐 생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안현모 씨는 “그 정도는 알죠”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결국 둘은 ‘korean mountain herb’라 부르기로 의견 합의를 봤지만, 둘의 의견은 매우 팽팽했는데요. 당연히 둘 다 정확한 답이라고 확신하기 어렵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벌어질 수 있지만, 여기서 안현모 씨의 태도가 조금 문제 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과 인연이 유달리 깊었을 뿐, 호주에서 나고 자라 영어가 모국어인 샘 해밍턴에게 “현지인들도 잘 아는 단어다” 등과 같은 지적은 좀 선을 넘는 게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또한 “안현모 말투랑 눈빛이 내가 다 상처다” “내 말은 다 맞다 네가 고쳐라 이런 마인드라 거부감 든다” 처럼, 안현모 씨의 표정이나 눈빛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 TOP2 에릭남 >

에릭남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 2세로, 사립 학교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후  보스턴 칼리지를 졸업했습니다. 세계 4대 회계법인에 취직 예정이었으나 가수의 꿈을 갖고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에릭남은 당연히 영어가 모국어니, 우리가 한국어를 쓰듯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릭남이 굴욕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홈커밍 개봉 당시 톰 홀랜드는 홍보 차원에서 한국을 찾아왔는데요. 여기서 인터뷰 진행을 맡은 건 바로 에릭남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진행 중, 한국어와 영어 모두 능숙하게 사용하는 에릭남을 보고 톰 홀랜드가 에릭남에게 질문을 하는데요. 그는 인터뷰 도중 에릭남에게 어떻게 영어를 배웠냐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에 에릭남은 “저 미국인이에요, 깜짝 놀라셨죠?”라고 이야기 하고, 톰 홀랜드 옆에 있던 제이콥 배덜런이 “그러면 한국어는 어떻게 배웠어요?”라고 질문을 하자 에릭남은 “한국어는 한국에서 배웠다”고 대답을 했죠. 

해당 부분에서 한 누리꾼은 이 인터뷰를 보고 불쾌했다고 전했는데요. ‘어떻게’ 영어를 배웠냐고 묻는 톰 홀랜드에게 동양인은 영어를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극히 백인적인 생각이 깔려있다고 지적한 것이었습니다.


에릭남은 96년생인 톰 홀랜드보다도 8년간 더 영어와 가까운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기에,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아시아인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분노하기도 했죠.


물론 공격적인 질문은 아니었지만 동양인이 영어 잘 하는 게 신기해서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문제되는 발언이다, ‘에릭남의 미국인이라는 답을 들었을 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누리꾼들은 “영화에선 인종의 다양성을 어필하지만 주인공은…” “무의식속의 차별이 이렇게 무서움” “에릭남 학교다닐때도 인종차별 당했다던데…” 등등 여러 반응을 보였습니다.

< TOP1 김지석 >

배우로 활동하다 ‘문제적남자’를 통해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었던 김지석 씨. 그는 위의 케이스와는 달리 한국인이지만 영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기도 했으며 한국외대 사범대학에서 취득한 영어, 독어 중등학교 교원 자격증까지 취득한 훌륭한 언어 인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김지석 씨도 한 연예인의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방송에서 김지석 씨는 팝송을 부른 적이 있었는데, 이에 티파니 씨가 발음이 다 틀렸다며 지적을 했기 때문인데요.

방송에서 분위기를 잡기 위해 팝송을 불렀던 김지석 씨. 하지만 타이밍을 잘못 잡아 뻘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민망해서 김지석 씨는 고개도 못 들며 웃고 있었지만, 이에 티파니 씨는 노래를 부르며 발음 지적을 해 2연타를 꽂았습니다.


이후 다른 방송에서 김지석 씨에게 굴욕의 순간에 대해 묻자 팝송을 불렀을 때 티파니에게 발음 지적 당한 것을 꼽았는데요. 하지만 논란이 되자 김지석 씨는 팬미팅을 통해 대본이 있는 예능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저게 대본이면 김지석이 다른 방송 나가서 저렇게 말했겠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 자라며 이미 훌륭한 영어 실력으로 유명했던 연예인들.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지적 당해도 민망한 상황에, 해당 일화들은 정말 당황스럽지 않았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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