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하나로 이렇게 역풍을 맞게 될 지 몰랐을 겁니다.12일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가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하는데요. 장르가 바뀐 수준이라는 ‘시간’의 원 대본과, 그 배경에 있는 서예지 씨와 김정현 씨의 충격적인 카카오톡 대화내용이었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멜로드라마였던 것

드라마 ‘시간’은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때문에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이야기로, 시놉시스 단계부터 ‘사랑’을 강조한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했습니다.
두 주인공들이 껴안은 채로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멜로의 시작은 추락의 해프닝으로 변경되었으며, 서로의 손을 잡고 연고를 발라주는 장면은 반창고만 받고 멋쩍게 끝나버렸죠. 하지만 첫방부터 드라마의 서사는 시놉시스와 드라마 소개 문구와는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었는데요. 만취한 상태로 차가운 바닥을 뒹구는 연인을 여자주인공은 멀뚱이 서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서현 씨의 어깨에 기대어 휴식을 취해야 할 장면에선 기댐 대신 구토만 있었는데요.
남자 배우가 여자 주인공에게 보여줘야 할 일체의 멜로와 스킨십이 지워져 있었죠. ‘재조명되며’부터 후반부에선 팔짱을 끼지 않은 채 버진로드를 걷는 두 사람의 장면이 재조명되며 화제가 됐었는데요.
멜로 드라마에서 이같은 거리두기 버진로드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당혹케 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정현 씨는, 5회부터 12회까지 총 13개에 달하는 스킨십 장면 중 그 무엇도 제대로 소화하지 않았던 건데요. 이 모든 일의 원인은 현장 밖에 있는 또 다른 ‘감독’의 연기 디렉팅이었다고 밝혀져 논란이 되었죠.

감독이자 여자주인공

최근 김정현 씨의 소속사는 그의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문제를 거론했는데요. 드라마 제작사 역시 김정현 씨의 태도에 소송까지 제기하려 했지만 소속사의 빠른 대처로 수습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제작 발표회의 불친절한 태도부터 절절한 멜로 씬이 모두 한 여자가 있었다는 것인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이 ‘귀신보다 무서운 여친’에 배우 서예지 씨를 지목했죠. 그리고 서예지 씨와 김정현 씨의 카카오톡 대화가 일부 공개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화 속 서예지 씨는 김정현 씨에게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상황이었는데요. 김정현 씨 역시 현장의 감독에게 “로맨스는 없다”고 못 박았다고 말하며, 배우 김정현이 아닌 ‘서예지의 남자’ 김정현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었죠.
또한 함께하는 스태프들이라 해도 여자라면 ‘딱딱한’ 태도를 보였다고 자랑하기도 하며, 서예지 씨가 수시로 영상과 음성을 요구하자 몰래 동영상 버튼을 눌러 충성을 증명했습니다.
드라마 현장에서는 정신병에 걸린 남자, 카카오톡 안에서는 상사병에 걸린 남자였던 셈이죠.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 역시 한 방향으로 향했는데요.
계속 대본 수정을 요구하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하죠. 검정 빽에 가운데 배치 그의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작가는 맹장염과 장염을 얻은 후 핏주머니를 차고도 작업실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소임을 다하려는 서현 씨를 방해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얼굴에 손을 갖다대자 고개를 쓱 돌리는 무안한 상황까지 펼쳐졌던 데다가, 심지어 촬영 도중 서현 씨와 손이 닿자 물티슈로 손을 거칠게 닦아냈고 이를 본 서현 씨가 눈물을 터뜨렸다고도 하죠.
제작발표회 때부터 심상치 않았었던 그의 기행에 제작진은 서현 씨의 마음 고생에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또한 서예지 씨의 과도할 정도의 집착은 업계 관계자라면 모를 수가 없었던 일이라는 게 밝혀져 화제가 되었죠.

‘사이코’지만 괜찮아?

과거 잡지에 실린 연예가 가십의 ‘사이코’ 여배우 역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요. 앞서 말한 ‘귀신보다 무서운 여친’ 뿐만 아니라 러브신 촬영 때마다 눈에 불을 켜고 촬영장에 나타나 연인을 감시하고,
본업에 충실하자 사랑이 식었다고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면서 연인의 시선을 끄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죠.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키워온 연인이 스타덤에 오르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착의 끝을 보였다고도 하는데요. 진위여부의 확인이 어려운 가십지인 것은 맞지만 앞서 보인 서예지 씨의 행보와 결이 같다보니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죠.
한편, 드라마 ‘시간’ 에 서예지 씨의 입김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에 따르는 것은 김정현 씨의 선택이었던 만큼 작품에 진중하지 못했으며 동료와 스태프에 대한 배려, 시청자에 대한 약속을 저버린 것은 비단 서예지 씨만의 책임이 아닐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