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 중 하나인 집!! ‘집 나가면 개고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집은 개인 삶의 영역으로써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장소여야할텐데요. 하지만 마음의 안정을 주어야할 집이 당장 언제 무너질지 몰라 오히려 스트레스와 근심걱정의 근원이 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겠죠.

그런데! 여기 실제로 지금 당장 무너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한국의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당장 무너질 수도 있다는 한국의 아파트 TOP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위 인천 동구 S아파트

인천 동구에 위치한 S아파트는 1984년에 지어진 아파트이지만 “못 하나 박기 힘들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튼튼하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벽이 갈라지거나 누수, 결로가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기존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았다고 하죠.


하지만 평화로울 것만 같던 이 아파트에 말도 안되는 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로 모든 건물 전체에 큰 균열이 퍼지기 시작한 것인데요. 어림잡아도 3000개가 넘는 균열이 갑자기 생기는가 하면 해당 아파트 12층에는 성인 손바닥이 들어갈 정도의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죠.


심지어 이중주차를 위해 기어를 중립으로 해둔 차량이 움직이기도 하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합니다. 결국,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나서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그렇게 드러난 원인은 바로… ‘아파트 밑에서 운행 중인 지하고속터널’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S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지하터널을 건설하기 위해 건설사 측에서 다량의 다이너마이트를 발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죠. 이후 722번에 걸쳐 금이 발생하는 등 현재의 균열 문제가 야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무리한 지하 터널 공사로 지반 침하가 발생!!! 주차장 또한 기울어지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누구봐도 비상식적인 상황임에도 이를 관리해야할 지자체는 손만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인천 동구 측은 자신들의 관할이 아니라는 안일한 태도로 일관 중이라고 하죠.


인천 동구청의 이러한 태도는 해당 아파트의 균열 문제를 취재한 한 언론사에 의해 그대로 전파를 타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결국,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지자체의 도움 없이 건설사 측을 상대로 52억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 부디,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합당한 판결이 나오길 바라보겠습니다!

2위 서울 서대문구 C아파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기록돼있는 서울 서대문구의 C아파트!! 이 아파트는 1930년 일제로부터 지어진 이후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문화재로도 유명한데요.
실제로 한국 전쟁 당시 인민군에 의해 이곳에서 수많은 양민들이 죽임을 당했으며 한국전쟁이 끝난 뒤로는 유엔군을 위한 호텔로 쓰이기도 했을 정도로 분단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건물이었죠.


이 아파트는 한때 CIA 서울지부가 입주하기도 했을 정도로 서울에서 제일 가는 주거 공간으로 주목받기도 했었지만 시간이 점차 지남에 따라 건물 외관에 금이 가고 타일이 떨어져나가는 등 노쇠화가 급격하게 진행됐는데요. 결국, 1979년 정부는 안전상의 문제로 해당 아파트를 도시환경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 재개발을 추진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민 보상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재개발은 커녕 조합 설립 인가조차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시간은 수십년이 흘렀고 대한민국 최고 아파트였던 C아파트는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아파트’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죠.


실제로 최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 전체에 악취가 진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하에는 오수가 가득차있는 등 해당 아파트는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여전히 47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요.


해당 아파트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던 한 전문가는 “이 아파트는 사람이 살 곳이 아니다 지금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며 “건물을 반드시 철거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이에 서울시 측은 문화재로서의 보호, 철거 후 재건축 등 여러 대책들이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스위트홈 촬영지로 다시금 주목받게된 C아파트!! 대한민국 최장수 아파트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1위 서울 영등포구 N아파트

서울에서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고 아직 철거되지 않은 유일한 아파트 바로 영등포구의 N아파트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1974년 준공된 건물로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서울을 지켜왔던 아파트인데요. 하지만 오래된 나이만큼 건물 노화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죠.


실제로 이 아파트에 외벽에 굵고 선명한 균열이 생기는 것은 물론 철골 등 내부 자재들의 부식도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됨에 따라 천장이 내려앉는 일까지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한 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매일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많을 때는 하루에도 5건씩 주민들의 하자보수 요청 민원이 들어온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이 아파트에는 소화전이 단 하나도 설치되어 있지도 않은 것은 물론 대형 소방차가 진입할 공간조차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이 언론 보도로 밝혀지며 화재 안전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던 적이 있죠. 조그마한 화재에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이 아파트는 2017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N아파트는 개발이익분배를 둘러싼 주민 갈등으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 노쇠화된 아파트들이 전부 재개발되면서 N아파트도 재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견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결국, 신탁사와 구청장이 적극 노력해 N아파트 주민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이로써 N아파트는 수년 안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하죠.

이제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재탄생할 예정인 N아파트!! 비록 이름과 외관 모두 바뀌게 되겠지만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의 안락한 주거 공간을 제공해주길 바라보겠습니다.


인구 밀집율이 높은 대한민국 특성상 아파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주거 공간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으로 도약했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서울에서만 수십여 동의 아파트들이 붕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물론, 주거 공급 자체도 중요한 문제이겠지만 아파트 안전진단 강화 등 아파트의 안전성을 위해 지자체가 조금 더 힘써줘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