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런닝맨 마지막 녹화까지 마친 가운데, 런닝맨에서 처음으로 그의 하차가 언급됐습니다. 특히 시청자들의 관심은 이광수를 애정해왔던 유재석에게 집중됐는데요. 그런데, 이광수의 하차 소식에 유재석이 보인 반응은 매우 의외였습니다.


이광수는 그동안 ‘유라인’의 대표적인 인물로 불리며, 놀면뭐하니에도 유재석의 ‘찐 친구’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광수의 하차 소식이 밝혀졌을 때도 유재석이 아쉽겠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그러나 유재석은 뜻밖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방송 처음부터 “수염은 왜 기르고 나타났냐, 꼴보기 싫다”며 수염을 기른 이광수를 놀리고, “하차 전까지 광수 뺨 100대 때리는 게 목표다” 라며 깐족대기도 했는데요. 거기에 “니가 나가는 게 아쉬운 분들이 많으니 니가 남고 우리가 나가겠다”고 7인 동반 하차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죠.


끝까지 이광수를 놀리는 데 진심인 유재석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기면서도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무한도전을 떠올려보면 유재석에게 친한 동생의 순조로운 하차는 처음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무한도전에서도 노홍철, 정형돈 등 멤버들의 하차가 있었지만 좋은 마무리가 아니었기에, 유재석은 늘 심각한 표정으로 하차 소식을 전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이번 이광수의 하차는 달랐습니다. 불미스러운 하차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죠.


물론 런닝맨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이광수의 하차로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런닝맨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말들이 많은 가운데, 유재석은 이를 되려 방송의 재미로 풀어 심각한 문제로 삼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려운 선택을 한 이광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라고 볼 수도 있겠죠. 네티즌들 또한 평소처럼 깐족대는 유재석이 ‘찐 형제’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


이광수의 하차로 위기와 기회의 기로에 서 있는 런닝맨! 제작진과 멤버들의 우려도 만만치 않을 듯 한데요. 런닝맨이 앞으로도 장수 예능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원작자의 동의하에 가공 및 발행된 콘텐츠입니다.”